브리저튼 203 - 레이디 휘슬다운을 중심으로


    203
    A bee in your bonnet

    여기서 보닛이 뭔지 몰라서 뜻 찾다가


    네.. 그렇다네용......


    에피소드 제목을 일케만 번역해둔 이유가..? ㅎㅎ

    여튼
    네 뭐 그냥 영어공부 하고 좋죠




    지난 화에서 페넬로페가 평민들이 자주다니는 시장에서 마담 들라쿠르아를 마주치고 끝남


    브리저튼가 별장에

    다 모인 브리저튼가
    다프네도 아기 데리고 옴

    엘로이즈가 안으니까 울음이 터진 아가
    걍 불안정하게 안아서 그런듯

    뭐 대가족답게 이런저런 덕담을 하는데
    일부러 이걸 왜 먼저 올렸냐면요


    넹..
    브가문이 자기네 별장으로 초대를 또
    그래서 아침나절부터 또 페넬로페를 갈구는 레이디 페더링턴임

    미리 준비해야 하니까 오늘 가자고 하쟈나
    하지만 페넬로페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앗음

    여튼 페더링턴 부인은 페넬로페의 큰언니인 프루던스에게
    페더링턴 새 가주를 잘 꼬드겨서 결혼하라고 하고



    들라크루아의 의상실에 가서
    잭 페더링턴(새 가주)를 꼬실 드레스를 맞추려고 함

    아니 즌쯔.. 자기 딸 드레스 짓는데 뭘 자꾸 내리래;;
    그러다 님 인생이 나락으로 내려간다

    줏대있게 이건 아니라고 하는 디자이너쌤


    자기맘대로 옷 못만들게 하니까
    다른 양장점 가겠다고 딸 데리고 나가버림
    황당;;;;;;;;; 그럼 니가 직접 만들어;;;;;;;
    진짜 페넬로페는 페더링턴가의 기적임


    자리에 남아있던 페넬로페가 들라크루아를 위로함
    사실 펜이 말을 꺼낸 이유는 이게 본 목적이 아닌것 같은데..?!


    차분하게 당시 서로를 목격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마담 들라크루아에게 자기자신을 변호해보는 페넬로페

    하지만 들라크루아는 단호하게 페넬로페를 봤었단 사실에 대해 함구 해주겠다고 돌려 말하고


    페넬로페가 여기서 안심을 했다고 느꼈는데
    안심한 것과 별개로
    페넬로페가 들라크루아에게 그때 만난게 자신이 맞다는 알은체를 한, 또 다른 목적이 있다고 느끼기도 했다
    들라크루아를 자기 편으로 온전히 포섭하고 싶어하는?



    새로운 양장점의 등장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듯한 마담 들라크루아..
    설정상.. 그동안 런던 원앤온리의 양장점이었다면 아까의 상황이 좀 씁쓸하긴 하겠다 ㅇㅇ

    그런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페넬로페




    또 엄청 뛰어넘엇는데
    브가문이 정구치는 장면들임
    여튼 다시 런던의 페더링턴 집구석


    페더링턴 엄마는 큰딸 프루던스에게
    훈녀생정을 몸소 가르쳐주고

    그모습을 썩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페넬로페

    보는 나도 수치사 하겠는데
    저런게 가족이면 정말.. 어따가 버릴수도 없고 짜증날듯 ㅋㅋㅋㅋ


    썩어빠진 훈녀생정 시도하다 실패한 페더링턴 모녀


    페넬로페는 혼신을 다해 집구석을 탈출해보려고 하지만..



    망...



    드디어 새 가주 잭이 흥미를 느낄 소재의 이야기를 잘 던진것 같았는데


    프루는 .. 본인이 여행을 아마 좋아할 거라고.. 하시질 않나

    얘가 제일 멀리 갔다는 서식스가 어디냐고요..?

    빨간점 부근?이 런던이라고 치면(정확하진 않음)
    노란색이 서식스임(이건 확실함)
    서울역에서 바다본다고 서울지하철 4호선타고 종점인 오이도역 가는 너낌..?


    ㅎ;;;;;;;;
    햄프셔는 또 어디냐고욤?


    궁금해서 걍 대강 찾아봤는데(저기가 진짜 맞는진 모름)
    차로 2시간 걸린대염....
    영국 지금 오후 4시반 정도인데....


    미국 ㅈㄴ 깡촌취급한거.....
    물론 저당시엔 영국인들이 개무시할만 했겠지만
    그래도 미국여행 다녀왔다는 사람 앞에서 할 소린 아니지 ㅋㅋㅋ



    뭐 그렇다고 함..
    결혼을 카우퍼네 집안이랑 할 생각이라는 듯이 저렇게 얘기하는 잭 페더링턴(새 가주)




    중간에 휘슬다운이고 페넬로페건 나오는 장면은 없어서 다 생략인데
    그냥 다프네 대사가 공감가서 캡쳐해옴
    앤소니는 의무감에 적당한 여자(=에드위나)랑 결혼하려고 하는데
    다프네가 앤소니에게
    정말 에드위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 결혼 찬성이라고 하는 장면임




    맞는말이야 진짜
    정말 이렇게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물론 이건 영국의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로맨스코미디물입니다..
    현실 연애가 아닙니다..






    휘슬다운과 페넬로페를 중심으로 가보기 전에
    브가문 셋째놈 콜린이가 사고치는 모습을 좀 봐야할듯
    둘째 베네딕트가 예술학교 합격통지를 기다리는데 너무 긴장하고 떨어하고 있었음



    콜린 이색기가 추천한건 무려 마약^^
    아편이나 대마로 추정되는데 여기선 아편같음..


    뭔 재 같은걸 차에다 뿌리는데..
    어케 저런거랑 우리 미숫가루를 착각할수가 있지ㅠ
    서양놈들 무식한건 ㅠ
    뭐 여튼
    저렇게 유통되온 역사가 있으니
    뭐에 타먹는 가루라고 하면 마약이라고 의심부터 하겠구나 싶기도 함

    맛없다고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욕하는데


    ㅎ 이새끼 끌어내
    뭘 자꾸 권해
    좋지도 않은걸


    베네딕트 어느순간 눈돌아서
    있는 가루 죄다 털어서 다 마셔버림
    쟤 정말;;;;

    어케되냐고욤?




    베네딕트놈 밤늦도록 약기운에 쩔어서
    예술활동 한다고 저렇게 깝치고


    합격발표 듣고 너무 기쁜나머지
    야밤에 고성방가도 지름..
    지금 3화에서는 나름 평화 엔딩? ㅎ;;;;





    한편 페넬로페는...



    카우퍼 집안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잭이 자꾸 크레시다 카우퍼에게 작업멘트를 날리고


    페더링턴 부인은 계속 썩은채로 앉아있음...


    페넬로페가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꺼내보지만


    카우퍼 부인은 마담 들라크루아 구리다고 욕이나 하질 않나....

    페넬로페가 말 꺼냈다고 갈구고...


    큰언니는 몇개 가르쳐준 훈녀생정도 잘 못 따라해서 뚝딱거리다가 갑자기 자기가 노래 한소절부른다고 손들음...
    여러모로 망한 저녁식사..





    그리고 콜린색기 다시 런던 돌아온 이유는...

    걍 시즌1의 구썸녀 못잊어..
    콜린 그도 그저그런 흔한 영남이었다
    한 ㅡ 심
    이럴거면 2화에서 페넬로페한테 강냉이나 털질 말던가 ㅋㅋㅋㅋㅋㅋ
    뭐 자기자신을 찾네 어쩝네 하더니 걍 썸녀 못잊어..


    레이디 크레인 = 마리나 톰프슨 = 콜린 구썸녀



    엘로이즈는 콜린에게
    구썸녀의 최신근황을 들려줌
    아마 다음편이면 저색기가 찾아갈듯함 ㅎㅎ
    기대는 안되지만 걍 웃김
    누군가의 망한 사랑





    메인 이야기 안하고 싶지만
    보기드물게 공감한 장면이라 캡쳐해옴
    혼자 티타임을 가지는 케이트 샤르마와 마주친 엘로이즈
    책읽으려다가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질문을 함


    지금도 이런 질문 하면 졸라 실례인데
    저 옛날엔 얼마나 무례한 질문이었을까 싶은 ㅋㅋㅋ


    ㅋㅋㅋㅋ과 ㅋㅋㅋ 년ㅋㅋㅋㅋㅋ
    근데 엘로이즈 말이 틀린게 없는것이 뭐냐면
    극중 설정상 케이트 나이가 26인가 27인가 그렇고
    브리저튼 배경시대가 제인 오스틴이 소설 쓰던 시절이라고 하니
    그때의 20대 중후반대는 결혼이 상당히 늦은 나이로 알고 있음
    평균 수명자체도 그렇고.. 4-50대에 죽었으니..
    (정확한 정보는 아닐거 같은데 여튼 43세가 평균 수명이었다고 함(http://m.egloos.zum.com/kk1234ang/v/2721739))
    이건 뭐 남자도 마찬가지이지만 지금도 그렇듯 그때는 더더욱 남성의 혼인연령에 관대했으니..


    무례한 질문에도 즐겁다는 듯 웃어넘기는 케이트
    이미 엘로이즈를 꽤나 좋아하게 된것 같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처지에 대해 굉장히 솔직한 이야기를 해준듯



    케이트에게 만족의 찐 미소를 지어주는 엘로이즈
    이렇게 엘로이즈 맘에 들엇으면 사실
    브가문 전부 다 끝난거 아닌가..
    저는 글케 생각함 ㅇㅇ 그래서 메인 커플 리뷰 안하는것
    ㅋㅋㅋㅋㅋㅋㅋㅋ 합리화 개오졋다..






    여튼 마지막..


    페넬로페는 가십지를 통해
    새 양장점 구리다고 하며 마담 들라크루아의 패션감각과 실력이 월등하다고 치켜세워 주었고



    타이밍 좋게 마담 들라크루아를 찾아옴
    페넬로페는 약간 극 연출같은거 하면 잘할거 같아


    엄마한테 책좀 그만 읽으라고 갈굼당해도 다독하던 독서짬바와 짝남과의 펜팔 편지
    그리고 가십지 제작으로 다져진 말빨로
    마담 들라크루아에게 자기소개를 하는 페넬로페
    라임 개오짐
    역시 어릴때부터 독서논술이 중요하다
    국힙래퍼들도 대치동식 영재교육 필요함 ㅇㅇ


    진짜 페넬로페 말빨 ㅋㅋㅋㅋㅋ
    여성연대 강조하면서
    사업적으로도 이득이라는 점 언급해주고
    그간 쌓은 신뢰관계가 있으니 내꺼하자고 함


    일단 페넬로페야
    좀 받아봐


    그래도 나이저격은 노매너라는 들라크루아씨
    그건 또 맞는말이야 ㅇㅇ
    온 순서는 있을지언정 가는덴 순서없단다 페넬로페야


    요쒜끼.....
    너 뭐 됨?



    ㅇㅇ 됨
    넘나 됨


    이렇게 둘은 연합맺게 되고...
    페넬로페는 들라크루아에게만 들키고 시즌2를 끝마칠수 있을것인가


    귀여운 뉴턴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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