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기록 - 세일러 프로피트 주니어

대메이저 만년필 리뷰를 읽는 사람들

아 진짜 카카오 죽여버려 
로그인 안되가지고 20분 넘게 헤매다가 결국 기기 종료 시켰다가 재시작 했더니 되네요 
카카오 유약한 새끼들 나가 죽어 그냥 
 
죄송합니다 
카카오 욕 좀 했구여... 
 
만년필을 또 샀어요

세일러 써보고 싶었는데 비싼 돈 들이기는 싫고 고민하다가 프로피트 주니어 사기로 했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세일러 만년필을 경험해 볼수 있는 입문용 만년필이라고 함

 

그냥 싸게 파는 네이버스토어를 찾아가지구 구매를 했고요.. 
보통 3만원대에 가격이 형성이 되어 있고 
저는 만년필 본품 28000원 + 컨버터 8000원 + 배송비 3000원 - 스토어할인 1000원 = 도합 38000원에 구매를 했어요

 

내돈내산 인증 가볍게 갈겨주고.. 

어디서 샀는지는 안비밀인데 어차피 검색하면 나오더라고요.. 네이버 스토어 중에서 28000원이라고 하는데에서 샀음

거기가 젤 싸더만..

 

 

 

초스피드로 도착, 

언박싱 고고고.. 

컨버터는 뚜껑 이라고 해야할지, 저 돌림쇠 부분 색깔이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넣어줄 잉크 색깔이랑 깔맞춤 해도 되겠다 싶었음..
 

 

 

 

컨버터는 겉이 아주 투명한게 아니라 무슨 좁쌀여드름같이 글리터가 흩뿌려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잉크 넣으면 예쁠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ㅎ 

 

 

 

 

 

박스가 좀 높이가 있는 편이네요 

17만원짜리 펠리칸도 그냥 필통 사이즈로 박스가 오는데 

꼴랑 4만원 안되게 쓴 세일러 박스가 더 웅장해서 문화컬쳐왔음 

물론 펠리칸이 대충이라는 뜻은 아님 안에 그럴싸한 흰색 꺼죽 필통도 있구... 펠리칸도 그럴싸하긴한데 근데!!! 돈을 많이 썼잖아요 그만큼!!!! ㅎ 

아 오늘 쫌 글에 분노가 있네요 

카카오 때문임 ㅇㅇ 

 

여튼 구성품은 보증서하고, 사용설명서, 

카트리지 두개(검은색), 

그리고 만년필 본품 이렇게 있음 

컨버터는 별매! 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컨버터를 사줬습니다.. 

저는 잉크를 넣어서 쓸꺼거든요 

 

그리고 닙 선택은 없어요 

이거는 무조건 MF닙으로 생산이 된대요 

뭐 그냥 리뷰 꼼꼼히 검색해 봤을 때도 그렇구,

상품 페이지에도 닙 선택하는 건 없고.. 뭐 그렇더라고... 

만약 닙사이즈가 다르면 그건 그사람이 닙을 따로 사서 바꿔준 겁니다 

 

참고로 세일러 닙 크기는

UEF < EF < F < MF < M < B 순이라고 함

이거는 예전에 펜샵 가서 시필한 경험이 있음 ㅎㅎ 

일본 만년필들이 너무 세필이다 보니까 저는 MF닙부터 쓸만하겠다 싶었는데 뭐 잘 맞는걸로 구매하는 셈이지요..

 

 

 

 

그 유명한.. 투명피드 

펜브스 494 처럼 잉크를 채워주면 저 피드에까지 잉크 색깔이 초ㅑ 번진다고 함 

스틸 촉 부분에는 세일러 상징인 닻 모양 그려져 있고, MF라고 써져 있음 

 

 

 

 

 

 

은 바로 잉크 넣어줌 

예전에 리뷰했었던 요자쿠라임 

피드가 저렇게 색깔이 변한 것이 보이시나요.. 영롱 

 

 

(예전 리뷰는 아래 링크로)

https://tvshowstarts.tistory.com/256

만년필 기록 - 진하오 100 센테니얼, 홍디안 N7 공작, 세일러 사계 잉크 3종

 

 

예전에는 요자쿠라를 소유성 M닙에 넣고 썼었음

근데 일단 넣은 잉크 다 쓰기도 했고 

세일러 잉크가 흐름이 좋지 않은 편인 데다가

플래티넘 저가라인 만년필 M닙으로 쓰니

뭔가 연한 색 잉크가 더 연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음 

굳이 태필 쓰고 싶으면, 좀더 진하고 쨍한 색깔을 쓰는게 좀더 좋을 듯했다고 할까?

 

여튼 다른데다가 넣어줘야겠구나 하고 세척만 해두고 안쓰고 있었던 차에 

이번에 새로 세일러 프로피트 주니어 들이면서 무슨 잉크를 넣을지 고민고민했는데

어차피 만년필과 잉크 둘다 같은 회사 꺼니까

요자쿠라를 프로피트 주니어 데몬에 넣어봐 줬음 

 

 

 

 

위에는 소유성에 M닙 넣어준 만년필에 요자쿠라 넣고 써본 것, 

반절 아래는 이번에 새로 사서 넣어준, 세일러 프로피트 주니어 MF닙에 넣고 쓴 것임 

굵기 차이가 확실히 나는 걸 볼 수 있음 

요자쿠라 잉크가 확실히 세필에 더 예쁜 잉크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던... ^^ 

 

아참 필감을 깜빡할 뻔했네 

사실 저는 사기 전에 지인 분의 프로피트 주니어를 시필할 수 있었는데 그땐 좀 필기하면서 긁히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 전체적 필감이 세필 치고는 나쁘진 않아서 그냥 구매 갈겼음

 

 

 

만년필 제조사에서 만든 잉크를 넣어주니 그런 긁히는 느낌은 덜 하고 부드러움만 남아서 좀 놀랐음 

세일러 잉크도 흐름이 안좋은 것만 느꼈어서 아 역시 세일러는 좀.. 했는데 잉크 흐름도 나쁘지 않았고.

이래서... 제조사까지 맞춰서 쓰는 경우도 있구나.. 느꼈달까

 

세필 만년필 필감 하니까 갑자기 불현듯 생각난 만년필이 있는데, 저는 카쿠노는 절대 안써여 제 기준 필감 구려서.. 

세필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최악의 필감이라고 생각함 

만년필을 쓰는 이유를 전혀 못느끼겠던 

그런 극악의 경험을 한적이 있음

(이땐 만년필 왕초보라 잉크고 뭐고 모를 때여서 같이 준 카트리지 넣고 썼는데도 구렸음)

 

물론 개취니까요 ㅎㅎ 

카쿠노가 가격은 저렴해서 입문용으로 훌륭한건 인정입니다 

 

 

 

 

 

자 글 끝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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