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기록 - 진하오 100 센테니얼, 홍디안 N7 공작, 세일러 사계 잉크 3종

    연휴에 밀린 포스팅 하는 나색기..

     

    또 얼마나 많은 소비를 하였는가.....

    곰곰이 돌이켜보면요,,,,,

    어휴...

     

     

    이번엔 중국에서 영혼을 갈아 베낀 만년필들을 사봤고 리뷰하겠당...

    가성비 덕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저는 현실과의 타협을 선택했읍니다.

    뭐 씨 뭐.. 이거 본품들을 나보고 어케 사라고.

    솔직히 너무 비싸잖아요.

    로또 당첨되면 본품 구매 생각 좀 해볼게요.

     

     

     

     

    1. 진하오 100 센테니얼 텔레스코프 M닙(MF닙)

     

     

    이거를 파는 네이버스토어를 뒤져가지고 샀구요.. 이 색깔이 너무.. 너무 예뻤고

    저는 파란색 바디를 가진 만년필이 많지가 않았기 때문에 이런저런 고려를 해서 너로 결정되었다

     

     

     

    전체샷과 분해샷

    컨버터..가 끼워져 있었던..거 같아요 내 기억력 ㅅㅂ....

     

    이 만년필의 단점은 저 뚜껑을 빼려면 한 세네번을 돌려 빼야 한다는 점

     

     

     

     

     

    걍 위에 샷 한번 찍어보고..

    저것도 뭔 유럽브랜드 베낀 거라고 들었어요

    근데 뭐 어차피 베낀거 사는 주제에 본품에 큰 관심을 두지 않은 바람에 모르겠고요.....

    아니 제가 본품을 살수나 있으면 관심을 갖겠는데요..... (생략)

     

    닙에도 뚜껑과 같은 일러가 음각으로 들어가 있네요

    나름 시진핑핑 만년필 복제꾼들의 디테일이랄까

     

     

     

     

     

    2. 진하오 100 센테니얼 공작깃 F닙

     

     

    저 진하오 엠닙 하고는 다른데서 샀음.. 그랬던 걸로 기억한다...

    뭐 신상인지 어쩐지 원래 m닙 처럼 저런 마블링이 있는 바디..가 많고

    단색 모델도 있고 뭐 그런데 공작깃이라고 마블링 개 쩌는게 나왔대서 월급날 기다렸다가 무지성 구매 갈김

     

     

     

    사진에서 왼쪽

     

     

     

     

    사진 오른쪽

    그냥 은은히 저런 그라데이션 펄이 있다

    저거 뚜껑에 붙은 저거 뭐라 하더라.... 여튼 저거는 원래 진하오 요 모델들은 다 저렇던데...

    말하고 싶은건 공작깃 이라는 모델명에 맞춘 디자인이 아니다! 라는 점임.

     

     

     

     

    왼쪽

    아까 봤던 어디서 베껴왔는지 모를 마차 무늬가 있다

     

     

     

     

     

    닙 사진 그냥 찍어본거

    F 라고 써져있다

     

     

     

    이것도 그냥 찍어봄

     

    아까 같은 모델 다른 닙 만년필을 보여줘놓고 이런 소리 하는게 참 지겹고 당연하겠지만 잉크는 컨버터 방식으로 충전한다

     

     

     

     

     

     

    3. 홍디안 N7 공작 F닙

     

     

     

    같은데서 같이 부른것 같아요..

    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

     

     

    여기서 오른쪽

     

     

    여기서는 왼쪽

    보시다시피 뚜껑 부분에 저렇게 음각으로 공작 깃털 무늬가 그려져 있어서 고급스러워 보임.

     

     

     

     

    여기선 오른쪽.

    위에 저게 뭔지 모르겠는데 여튼 저런게 있더라..

    어떤.. 그 뚜껑 부분과의 통일성?같은건 없음.

     

     

     

    그냥 닙 부분 찍어 봤다

    아래 사진에 저 투명한 부분..

    저걸로 잉크 양을 확인한다

    또 킹받음

     

    이 펜은 피스톤필러 방식으로 잉크를 채운다는 소리다

     

     

     

     

    바디 중간을 일부러 찍어봄

    이케 저케 뚜껑에 공작 부분 조각되어 있는 것도 예쁜데

    여기 밑에 펜 바디 부분에 마블 초ㅑ초ㅑ 들어간게 진짜 예쁘다

     

    아참... 이게 무게가 진짜 무겁다

    뚜껑 빼고 쓰면 그래도 견딜만 하고

    뚜껑을 끝에 끼우고 필기를 하면 진짜... 문맨 클립리스 그거보다 더 무거움

    그래서 쓸땐 뚜껑을 빼고 쓰는 편이다

     

     

     

     

    4. 세일러 시키오리 사계 잉크(소우텐, 요자쿠라, 요다키)

     

     

    디아민은 나중에 리뷰해보고 오늘은 세일러 잉크만 먼저!

    소분 5ml 병으로 샀음

    이유는 세일러 잉크 흐름이 딱히 좋지 않고 저는 별로 불호는 아닌데 여튼 잉크에서 냄새 나걸랑요...

    냄새가 주된 원인은 아니고 흐름이 안좋은 나머지 이 안좋은 흐름을 이기고 본병을 사서 쓸만한 아름다움인가? 싶어서 먼저 5미리만 사봄.

     

     

    디아민 마타도르 / 소우텐 / 요자쿠라 / 요다키

     

     

     

     

     

    병목 찍다가 글라스펜으로 찍어서 그려보다가 여튼 아주 혼자 쑈를 하고 자빠진 잉크 발색 (토모에리버)

     

     

     

     

    요다키 발색 클로즈

    공책은 토모에리버

    골드? 느낌? 의 테가 있다고도 하고 녹색 테가 있다고도 하고...

    여튼 이 발색은 저의 최선임

    다들 발색을 어쩜 그렇게 잘하시나요 ...

     

     

     

    다이소 공책에 써본 것

    잉크 갑자기 울컥 나온거로 발색도 해보았다.

    끝에 보이는 테...가 잡히도록 엄청 줌인해서 찍었다

     

     

     

     

    카웨코 스포츠 클래식 F닙으로 필사해본 것 (요다키)

    아니 제가 이걸 쓸땐 몰랐는데 사진 찍으려고 보니까 테가 떠있더라고...

    공책은 다이소에서 산 그거...입니다...

     

     

     

     

    요자쿠라 발색

    이건 뭐 테가 뜨는 건 아니고 농담?이 있는 잉크

    글라스펜으로 푹 찍어서 슥슥 쓰니까 잘 나온다

     

     

     

     

    소유성에 프레피 m닙 넣어 개조한 만년필에 요자쿠라 넣고 쓴 필사

    토모에리버 종이에다가 그냥 쓰면 너무 연하고 다이소 노트에 쓰면 그래도 발색이 잘 나온다

    이건 프레피 닙의 문제인것 같다...

    어차피 요자쿠라는 테 뜨는 잉크까진 아니어서 이번 턴 다 쓰면 다른 F닙 만년필이나 EF닙 세필에 넣어주던가 하려고 함

     

     

     

     

     

     

    세일러 시키오리 소우텐

    잉크 발색.. 이라기에는 테가 하나도 안떠서 패스..

    진하오 엠닙에다 소우텐을 넣었는데 그걸로 발색? 비스무리하게 해본 걸 대신 올려봄

    밝은 파랑에 분홍빛? 테가 같이 뜬다

    종이는 토모에리버

     

     

     

     

    필사해본 것

    진하오 엠닙 필사로 봐도 무방할 듯 하다

    테도 잘 나오고...

    만년필이 잉크를 좀 타는게 느껴지긴 한다

     

     

     

     

    (왼) 칼라버스 슈퍼노바

    (오) 세일러 시키오리 소우텐

     

    그냥 색감 느낌이 요 정도로 다르다 정도로 참고하면 좋겠음

    종이는 토모에리버

     

     

     

     

     

     

    5. 오늘 리뷰한 만년필 3종 필사 (굵기비교)

     

    만년필 사진만 남기고 얘네 필사하면 어떤지는 안남기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진하오 m닙 - 소우텐

    진하오 F닙 - 디아민 노벰버 레인

    홍디안 F닙 - 이로시주쿠 공작

     

     

     

     

     

    진하오 m닙은 위에서 소우텐으로 실컷 보여줬으니 패스하고

    홍디안 n7로 필사해본 것 같이 올려봄

    처음에는 다이소 노트에서 서걱서걱 거렸는데 지금은 다이소 노트로도 아주 부드럽게 써진다

    그새 길들어서 그런가보다

     

     

     

     

    요것은 진하오 공작깃... 에프닙으로 써본 글씨

    들어간 잉크는 디아민 노벰버 레인

    잉크리뷰는 담에 할 거라서 ㅎㅎ

    여튼 워낙 테 잘뜨는 잉크인거 감안 해도 테가 잘 뜸

    잉크 흐름의 영향인지 필기감도 에프닙이 더 나은것 같다

     

     

     

    어휴..

    아 가격대는... 진하오가 2만원 초반대? 물론 알리에서 직구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홍디안 공작은 두배 더 주고 샀다

    매우 당연한 얘기겠지만 다 내돈내산임

    참고하시고요...

     

     

    글 다 읽었으면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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