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나이트 101, 103의 킬미힐미적 모먼트

    내가 브리저튼 마저 올려야 하는데
    문나이트를 보고야 말아버린
    여튼.. 오스카아이작이 아포칼립스처럼 괴랄한 분장안하고 연기만 하는 희귀한 드라마가 나와서 요즘 챙겨보는 중임



    문나이트 101
    The goldfish problem

    직역하면 금붕어 문제 인데요
    이거는.. 그.. 단순히 그냥 오스카씨가 금붕어를 키우고 알아보는 장면이 나와서가 아니고
    약간 '우물안 개구리'같은 의미도 있을겁니다...

    런던 박물관 기념품샵 직원인 스티븐 그랜트씨
    우연히 엉뚱한 곳에서 눈뜨게 되고
    눈뜨니 이틀지나고 눈다시뜨니 일상이 망가지는 경험을 하게됨
    물론 연출로 버무린 힌트가 많아서 이쯤되면 아 내가 킬미힐미를 재밌게 봤었더랬지~ 할듯



    아니 나는 움직인 적이 없는디

    시벌 거울속의 나는 고개를 흔들고 있어


    응아ㅏ아ㅏ아강ㅇ아악
    놀라서 불을 켜보는 스티븐


    하지만 거울속의 또다른 나는
    자길 궁금해하지 말라고 함 ㅋㅋㅋ


    사실 여기까지 봣을땐 걍 애가 이중인격인줄 알앗음



    아까꺼의 바로 다음 장면
    스티븐이 자기 집에서 도망쳐나와 엘베를 탐
    대체 도망가는 처지에 태평하게 엘리베이터를 타는게 참 캐릭터있다 싶은 찰나
    엘베속에 비친 스티븐은 최소 3명(실제 몸뚱이 빼고)

    여기서 약간
    음? 이사람 인격이 두개가 아니고 좀 서너개 되나? 했음


    101 마지막즈음
    런던의 박물관에서 퇴근하려다가 수상한 낌새를 느낀 스티븐
    도망나가려는데 거울에 비친 스티븐의 환영은 최소 2명
    일단 스티븐 말고도 최소 2개의 다른 인격이 있다는 암시 같았음



    화장실로 도망온 스티븐
    거울에 비친 스티븐은 서너명이 아니라 양쪽으로 수십명이다
    하필 화장실 내부 구조도 완전 대칭되는 구조에 양측 벽면에 거울이 또옥같이 있음
    이 연출땜에 스티븐의 인격이 더 생길수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만...



    (슬로우로 잡기 어려워서 그냥 보통속도 움짤로만 쪄옴)

    거울에 마크만 남고 다른 스티븐들은 거울 왼쪽 저멀리로 사라짐


    (답답혀서 순간캡쳐함)

    저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에 아직 형체들이 있다


    여튼.. 스티븐 그랜트 또는 마크 스펙터의 많은 인격중에 제일 큰 주도권이나 파워를 가진 인격은 스티븐과 마크 둘이라는 의미일수도


    그다음 장면에서 바로 나머지 환영들이 죄다 사라지고
    인격 둘이 독대하는 장면
    아까 보였던 수십명의 거울속 모습들이 정말 흔적조차 없음
    확실히 인격들 중의 메인은 마크와 스티븐임






    문나이트 103
    The friendly type


    시작부터 이집트에서 범죄저지르는 마블의 차도현

    분명 개멋있게 싸우는건 마크인데
    여기서 인격이 바뀌면 스티븐일텐데



    그런데 스티븐이 자긴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마크탓을 하는데... 이건 그럼 마크도 아니고 스티븐도 아니여...



    마크는 용병이긴 하지만 어린애를 잡아족칠 정도로 극악무도하지는 않은 인격이라는 게 이 장면에서 드러남
    누가봐도 초6같은 아이가 뒷걸음질 치니
    칼을 버림


    콘슈가 애를 절벽 끝으로 데려가서 협박해보라는데
    이다음에 하늘 한번 째려보더니

    바로 어린애니까 그럴수 없다고 하는 마크
    확실히 방금의 인격은 제3의 인격이다
    마크보다 더 잔인한 놈으루다가 새로 탄생한느낌



    4화 봐야되는데 흐어.... ( ᵕ‧̯ᵕ̥̥ )
    여튼 오스카씨가 분장 많이 안하는데 연기존잘이기까지 하니까 넘무,, 너모나 좋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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