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롱 베이케이션







    일드리뷰 며칠만입니다


    한동안 울적해서 이것만 한 열번은 돌려봤네요


    기무라타쿠야와 야마구치토모코의 1996년 드라마


    Long Vacation 통칭 '롱바케' 입니당.






    이건 진짜 완전 재밌으니까 내용설명을 많이 하지 않을거에요


    님들이 그냥 꼭한번 보세요


    평소에 재밌다 재밌다 말만 들어서 오히려 믿음이 더 안갔었는데


    진짜 정말 재밌어요


    그리고 캡쳐하기엔 사실.. 결말이 뻔함 ㅋㅋㅋㅋ


    로코물인데 당연히 해피엔딩이죠




    그리고 사실 여기 나오는 애들이 죄다 뜨긴 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김영감님 제외 인지도가 0에 수렴하다시피 하니까


    대충이라도 얘기해보겠음...





    암튼 리뷰들어갈게여













    1. 스토리







    겁나 강렬한 첫만남 ㅎ.ㅎ.....




    네 여주는 미나미


    남주는 세나




    미나미는 한물간 모델.


    원래 아사쿠라라는 약혼자가 있었는데


    결혼당일 예비신랑이 도망가버림


    심지어 미나미가 그동안 모은 돈도 같이 들고 날라버림


    한마디로 혼인빙자 사기 당한거졐ㅋ....


    그래서 집도 절도 없고 아사쿠라를 찾고는 싶으니까


    세나네 집 빈 방에 밀고들어와서 살게됨.





    세나는 대학졸업후에 교수가 소개해준 피아노학원에서 애들 가르치는 강사.


    아사쿠라의 룸메였는데 아사쿠라가 미나미랑 결혼하는걸 몰랐던거 보니 싱글인척한듯^^


    아사쿠라 개생킈 ㅎㅎ


    집도 절도 없는 미나미가 무작정 아사쿠라가 살던 방에서 살게해달라고


    밀고들어오는걸 세나가 걍 살게 냅두면서 이야긔가 시작됨.


    이거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세나가 엄청 착한 캐릭터로 그려지긴 하는데


    김영감님이 워낙 메소드연기가 훌륭하셔서 그런지 아닌지는 별로 와닿지 않았고여...





    사실은....






    ㅎㅎ....







    넹?


    스미마셍?







    어이가 아리마셍.....





    무튼 이런 이유로 세나는 미나미에게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고


    미나미랑 같이 살게 되긔.









    이렇게 생긴 양반임..



    사기꾼이라 그런지 극중에서 얼굴도 제대로 안나오고


    미나미랑 같이 있는거 달랑 한컷정도 나오긴 하는데 몇화에서 나오는지 잊어버려서 캡쳐 못함 ㅠㅠ









    그런데 이 망알 양반이







    한자공부하십시다 적어도 저기 결혼이라고 써져있는건 스스로 읽으십셔


    한자는 구몬한자가 짱임







    미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사쿠라는 세나가 소개시켜준 여자랑 결혼하고서


    세나한테 자기 결혼했다고 엽서보내는데... 이런건 일본문화인가여?;; 이해는 안가지만 암튼 ㅇㅇ..


    엽서 들켜서 숨기려고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엽서가 찢어지는데


    우연찮게 세나가 찢은 부분이 신부 얼굴 나온 부분이라


    세나가 그 찢어진 부분 흡입해서 증거인멸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드라마 초반부에 사기꾼과 미나미의 관계를 후딱 정리해버리고 세나와의 스토리를 이어감.


    이 드라마 작가가 일본에선 겁나 유명한 작가라더니.... ㅎㅎㅎㅎㅎㅎ


    민심을 매우 잘알긔

















    2. 연기자들과 관련한 잡담들






    1) 기무라 타쿠야





    일본에서 워낙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여서 그런지


    출연한 탤런트들이 이 드라마로 주목받아서 떴거나


    원래도 유명했는데 거의 '일본의 국민OO' 이런식의 연예인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함.


    그 중 가장 덕을 많이 본 사람은 단연 기무라 타쿠야.







    화질구지여도 알수있어 너의 영롱한 피부를...☆


    김영감님 서핑다니기 전이라 그런지


    매우 청초한 미모를 감상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드라마라 하네예...


    그동안 봐온 드라마들과 비교하면 이때가 미모 최전성기가 아니었을까 싶음...


    그러니까 서핑을 죽입시다. 서핑은 나의 원수.



    말하면 입아프져 쟈니즈소속이고 스맙멤버고


    오래 사귀었던 여친이랑 헤어지더니만 갑자기 쿠도시즈카랑 속도위반으로 결혼해서 딸 둘 낳고 잘살고 있는 양반


    결혼당시에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화제가 되었던 기억이 나네여


    저같은 한낱 머글들도 쿠도시즈카는 상대적으로 잘 모르기도 하고


    일본이나 한국이나 우리네 정서가 이런게 아니니까 욕 많이 했었는데


    결혼 이후에 찍은 드라마들도 다 대박치고 이러니까 여즉 잘 해먹고 계시는거 같네여...


    당시엔 오래연애하고 헤어지면 금방 결혼한다는 속설(?)도 나름 되새겨주었었긔.


    그런데 지금와서 다시 보면 둘이 어딘지모르게 분위기도 비슷하고..


    둘이서 애기들도 잘 키우는거 같고 그래서 별로 나쁘게 보이진 않음 깔깔


    그리고 김영감님 취향이 연상이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유의 발연기로 유명한데 이렇게 쓰면 욕 엄청 먹을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발연기를 하긴 하는데 이게 뭐랄까.. 연기하는 역할에는 어느정도 어울리는데


    고급지게 한마디로 정리하면 역할 간 연기차이가 없어요. 특유의 연기톤이 있음...


    배우에 대한 호불호가 좀 있긴 하지만 영감님이 이정도로 인기있을려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겁~나 많으니까 가능한거겠져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객관적으로도 일본남자배우 중에 우리 김탁후 영감님처럼 잘생김을 주장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여.


    그래서 발연기를 해도 그럭저럭 참고 봐줄만합니다.














    2) 야마구치 토모코




    무튼 우리 김영감님은 이 드라마로 국민배우 뭐 이런 걸로 등극하게 됐다네여


    어떤분들은 이 롱베케이션 찍을때가 기무라 타쿠야 연기 전성기라고 평하기도 하는데


    왜그러냐면


    상대배우인 야마구치 토모코를 실제로 좋아했었기 때문에 현실반영연기라고 찬양받아여..







    넹 미나미 역할을 했던 야마구치 토모코.


    극중에서도 세나보다 6살연상역할인데 실제로는 한 8살 연상임. 완전 동안~


    기무라 타쿠야가 이 드라마를 통해 국민배우로 발돋움했었다면


    야마구치 토모코 같은 경우는 이미 국민배우여서


    처음 이 드라마 시작할땐 상대적으로 기무라타쿠야가 욕 좀 먹었었다 하더라구예..


    이 아이돌이 대체 뭔데 일본의 국민여배우와 연기를 하느냐!! 식으로..




    시원시원한 몸매에 털털한 이미지여서


    일본여자들의 워너비에 남자들의 이상형[각주:1]으로 항상 꼽혔다고 함..


    실제로 드라마에서 보니 매력이 개쩜... 몸매 좋고 귀엽고


    언니 한가지만 하세요 한가지만...


    암튼 인기 많았을 법 하긔.




    80년대 중반에 수영복모델로 데뷔해서


    88년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했었는데


    그 이후로 찍는거마다 히트를 하기도 하고


    연기폭도 넓어서 굉장히 유명한 여배우였다고 하긔.


    히트작이 굉장히 많다는데 다 내가 한글공부 할때쯤 초등학교 저학년때쯤 히트쳤던 거라 ... ㅎ....


    아 주목할 사항이 있다면... 대표작중에 <29세의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에서 영화 <싱글즈>로 리메이크 됐었던 아주 유명한 드라마임.


    주연이었다 하니 故장진영 님 역할이었을 것으로 추정.


    영화도 많이 찍었는데 <러브레터>로 유명한 이와이 슌지 감독이랑도 작품을 같이 했었네여..




    88년에 방영되었던 그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했었던 남배우와 길게 연애해서


    롱 베케이션 찍을 즈음? 방영될 즈음 해서는 그 남친이랑 결혼하고


    롱 베케이션 이후로는 연기자로서 아예 은퇴를 선언했다고 하긔.


    신인시절부터 뜨고나서까지 마음 변치 않은채로 결혼해서 은퇴했다고


    이런것도 그 '워너비' 이미지에 부합하는게 있는건지 지금까지도 인기가 많다고 하고...


    연기활동은 안해도 씨에프나 다른 방송활동같은건 꾸준히 나왔다네여.



    남편은 일본판 하얀거탑 주인공으로 유명해진 카라사와 토시아키.


    결혼한건 오래전인데 지금까지 애가 없어서 불화설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직 이혼 안한거 보면 나름대로 알콩달콩 잘 사는 커플로 보이긔.


    이런거 보면 일본도 황색저널리즘 개쩌는거같다..




    최근 몇년전부터는 다시 드라마로 복귀해서 몇작품 찍긴 찍었지만.. 예전만큼의 시청률은 안나온답니다.


    아무튼 이분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 왜 인기가 많았는지


    왜 기무라 타쿠야가 매스컴에서 "그녀가 좀더 늦게 태어나고


    내가 좀더 일찍 태어났더라면 결혼했을거다"라는 식의 발언까지 할 정도로 좋아했었는지


    진짜 잘 이해할수 있음.
















    아쉬우니 둘이 드라마에서 같이 있는 사진이라도 몇장 ㅋ













    3) 마츠 다카코






    마츠 다카코. 료코짱~ 역을 맡았어여.


    롱바케에서는 세나가 짝사랑하는 대학 후배로 나옴.


    역할이 그 약간.. 소시 서현같음..




    뭐 얘는 워낙 유명해서...


    심지어 엄마아빠부터 형제자매들까지 다 연기를 한다네여..


    이와이 슌지 영화 <4월 이야기>에도 나왔었고..


    일단 연기를 잘함 얘는 정말 잘해요. 섬숭이지만 인정.


    그리고 롱바케 이후로 김탁구영감님이랑 드라마 서너개정도 같이 찍었고 그 드라마들이 다 히트쳤었음..


    한국에선 <히어로>의 아마미야로 제일 유명한 거 같더라그여.




    마츠 다카코의 오빠가 이치카와 소메고로라는 가부키 배우인데..


    <프라이드>에 나오는 하키팀원 중에.. 토모짱? 그 부자 캐릭터 연기한 사람임.


    참고로 둘다 예명을 쓰긔.














    4) 다케노우치 유타카






    미나미 동생으로 나옴.


    그그 그 왜 남녀작가 둘이 소설 같이 쓴 그거 뭐죠


    ... 아 <냉정과 열정사이> 영화 남자주인공입니다.


    그 영화 보면서 진혜림 비주얼에 실망하고 이 남자 연기에 개실망했었는데


    대놓고 우익이라네여. 우익영화도 찍고...


    그러니까 무시잼.













    5) 료






    이분은 극중에서 미나미 동생의 여친으로 나오는 '료'[각주:2]라는 연옌인데


    그 학교2013 나왔던 계나리 닮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유성의 인연>에서 세남매 엄마로 나오더라그여...............


    뻥 아님 위키백과 확인해보셈...


    이거 보고나서 유성의 인연 보니까 세월이 야속해~ (feat. 하춘화)



    이분은 원래 모델이었고 바케로 연기자 데뷔를 했다고 하네예...


    소리마치 다카시랑도 잠깐 사귄적 있다고 하는데 이건 정말 대과거고


    지금은 가수 남편이랑 깨볶으면서 잘살고 있음..













    6) 히로스에 료코






    그리고 여기 히로스에 료코도 나옴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중에서 세나가 잠깐 가르치는 학생으로 나와옄ㅋㅋㅋㅋㅋ


    존귀 짱귀....... ㅠㅠㅠㅠㅠㅠㅠ


    이랬던 료코가.... 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 이나모리 이즈미






    네 모모짱데스~~~~


    극중에서 미나미의 조력자로 나오는 이분은 이나모리 이즈미


    이분 그 .. 런치의 여왕에서 츠마부키 사토시를 짝사랑하는 여자랑 분위기가 비슷함



    소리마치 다카시랑 드라마에서 만나서 1년정도 사귀었는데[각주:3]


    이 망알 아저씨가 마츠시마 나나코로 환승하면서


    이리저리 타격을 많이 받은 모양이더라구요..


    제가 갠적으로 소리마치 다카시를 별로 안좋아해섴ㅋㅋㅋㅋㅋㅋㅋ...


    마츠시마 나나코도 좀 안습같고 그러네여 암튼 네...



    무튼 지금까지도 계속 드라마에 나오는거 같고 결혼도 아직 안했다고 함...














    8) 토요하라 코스케






    마지막으로 ㅋㅋㅋㅋㅋㅋ 미나미를 좋아하게되는 이혼남 스기사키씨.


    넹 뭐 우리나라에서는 노다메의 부채선생으로 유명한가보더라구요


    이 사람도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맡은 역할 느낌들이 비슷비슷한데


    기본적으로 연기력이 있는 편이라 보면서 거북스럽진 않아요.


    <트릭> 2기에서 '쫀~~~~~' 하는 아저씨랑 비슷하게 생긴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예나 지금이나 얼굴이 똑같나여............ ㅠㅠㅠㅠㅠㅠ














    3. LA LA LA LOVE SONG




    어휴 두서도 없고 뭣도 없는 리뷰 이제 마지막입니다.


    90년대 드라마인걸 감안해도 오에스티가 겁나 좋은편입니다.


    지금 들어도 그리 촌스럽지 않은 노래들이 많음..








    TV판으로 들려드린다고 영상캡쳐까지 했는데.....


    화질구지 뎨둉......


    발로 한 영상캡쳐 뎨둉....


    그래도 20년전 드라마에요 감안해주소서....ㅠㅠㅠ




    이 드라마의 주제곡이라서 엄청엄청 유명해진 곡이었다네요


    쿠보타 토시노부의 La La La Love Song 이라는 곡이고


    이게 걍 아무 사전정보없이 들었을땐 겁나ㅏ 촌스러운데


    드라마 한번 정주행하고 나서 들으면 설렙디다.. 예...


    드라마는 너무 히트해서 그런건지 옛날드라마라서 그런건진 모르겠으나


    이후에 어느 나라에서든 리메이크가 되지 않았지만


    이 주제곡 자체는 좀 일본의 국민 오스트 느낌인거 같더라구요


    많은 가수들이 불렀었


    심지어는 보아도 일본활동시절에 이걸 리메이크해서 앨범냈네여


    전 엠플로가 그랬는줄 알았더니 ^_^;;


    그건 알아서 찾아들으시구여







    노래 즐감하시고


    드라마는 꼭꼭 보세요










    1. http://m.cafe.naver.com/njdc/461 이 내용을 참고함 [본문으로]
    2. http://m.blog.naver.com/zzibu2/60099235534 이 블로그 및 위키백과 참고함 [본문으로]
    3. http://blog.naver.com/sorilove1219/100004007783 이 블로그 참고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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