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다녀온 식당과 가게 후기

죽지도 않고 또 온 마카오 후기.. 
다녀왔던 식당이랑 가게들 중에 진짜 한국인들 사이에 찐 유명해서 네이버 검색하면 정보 줄줄줄 나오는 가게들 말고.. 
덜 유명한 바람에 구글 지도 검색이랑 마카오 한인 커뮤니티 같은데서 찾아내 방문하거나 그냥 여행때 즉흥으로 가본 식당과 기념품 가게 정보를 공유하고자 함 
코시국때 겪었음. 맛있는곳들 장사 안되서 망하면 저만 불편하더라고 ㅎㅎㅎ
 
다만 식당 추천에서 주의할 점은
사람 입맛이 다 다르고 저는 그래도 입맛이 꽤나 진보적인 편에 속해서 혐오음식 말고는 여행지 가면 현지에서 현지음식 잘 먹고 다니는 편이라 
나는 추천해도 님이랑은 안 맞을 수 있음 ㅇㅇ
 
 
 
 
 

(식당1) 젠딤섬 난완점

 
젠딤섬이라는 곳이 어느 동네 딤섬 프랜차이즈인지는 모르겠는데.. 23년 6월 기준 마카오에 지점이 세갠가 있더라고요? 
홍콩발 브랜드인지.. 마카오 현지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음..
여기는 코시국 전에는 한국 블로그들에도 이곳을 추천하는 게시물이 꽤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22-23년)로는 추천글을 보기 어려워서 반은 도박으로 간곳임
 
 

마카오 반도에 있는 지점으로 갔음
쑤안라펀에서 걸어서 10-15분 사이임 
미친 더위에 대비해 아침식사 두번 하는 사람.....
 
 
 
 
 

입구 옆 입간판에 점심세트 같은게 있었는데 
저에 목적은 딤섬이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패스함 
점심시간 직전에 갔었다
들어갈땐 식당에 사람 없고 조용했는데 먹고 나오니까 점심때라고 현지 손님들이 엄청 많았다 
 
 
 
 
 

제가 갔던 지점은 1-2층을 모두 매장으로 쓰고 있었고 
2층으로 안내해 주길래 2층으로 올라감 ㅎㅎㅎㅎ 
텅텅 비어있는것 같지만 그렇진 않았고 사람 없는 곳 위주로 찍었음 
매장은 넓고 쾌적했다 
 
 
 
 

메뉴에 영어는 없어서 구글 렌즈 돌려 번역해서 주문... 
직원도 영어 못했지만 주문 방식이 뭐가 말이 많이 필요한 방식은 아니라가지고 ㅎㅎㅎㅎ 
쑤안라펀에서 아침 1차 먹고 온 상태라
젠딤섬에서는 하가우와 버섯 쇼마이, 샤오롱바오와 함께 음료 두개를 주문했다 
 
 
 
 

음식샷~~~~ 
쇼마이가 생각보다 진짜 괜찮았다!! 
샤오롱바오는 적당, 육즙 풍미가 괜찮았다 
 
홍콩에서는 사실 여러 딤섬 브랜드가 있어서, 딤섬을 좋아하는 여행자로서 너무 행복했었다
하지만 마카오에서는 홍콩이나 다른 중화권에서 흥한 브랜드가 들어온 경우 아니면 먹기 힘들었던것은 사실임 
그래도 젠딤섬 새롭게 하나 알아둬서 만족하였다
 
 
https://maps.app.goo.gl/qJqvD3Bq6vuXK1zp6?g_st=ic 

真點心（南灣店） · 3.9★(89) · 딤섬 전문 레스토랑

 
구글 지도에 Zhen Dim Sum 이라고 치면 다른 지점도 나옴
 
 
 
 
 
 
 
 

(식당2) 하이드아웃 커피 타이파점

 
여기도 마카오반도에 또 하나 있는데
마카오반도에 있는 하이드아웃은 커피전문점 같았음 (구글지도+네이버 눈팅에 따르면)
역시 여기도 코시국 전 시점으로 한국 웹에서 검색에 걸리긴 했는데... 마카오반도에 있는 커피전문점만 검색에 걸렸음 ㅠㅠ
님들아 마카오반도에 있는 하이드아웃은 커피 잘한대요...
 
타이파 올드 타운 끝자락에 있는 하이드아웃 커피 타이파 지점은 비교적 최근에 생겼다는 것 같았고, 식사메뉴를 같이 하고 있어서 겸사겸사 밥 먹을 겸 찾아감
진짜 좁아 터졌는데도 사람이 계속 오는거 보니 약간 여기 중국? 아님 일본? 여튼 어딘가의 소셜미디어에서 핫한 곳 같았다... 
 
 
 

가게 외관.. 광각으로 찍어서 그렇고 진짜 조그맣다 
골목 끝쪽으로 들어가야 나온다
 
 
 
 

메뉴판
떡볶이는 왜 파는지 알수없지만 떡볶이라고 걍 영어로 써준거 호감 
점심시간에 맞춰 가가지고 메뉴가 한정되어 있었다 ㅠㅠ 
그래도 런치 좋은 점이 차 한잔이랑 같이 세트로 줬다 ㅎㅎㅎㅎ
저와 동행은 아이스 세트로 먹었음 
이렇게 더운데 어케 뜨거운 차를 마시나요 요리도 뜨거운 요린데... 마카오 사람덜 너무하네 진짜.. 
 
원래 먹고싶었던건 에그베네딕트+연어 추가한 브랙퍼스트 셋뚜였는데 ㅠ.. 흡.. 아쉬운대로 런치메뉴 고고!!
내가 갔을 때는 카운터에 직원분 한분이었는데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어서 주문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바 자리에 앉아서 본 가게 
뒤로 테이블이 세개 정도? 내가 앉은 바 말고 두사람 앉을 바 자리도 있긴 하다 
연남동 인스타 갬성 카페 맨키로 좁아 터졌는데 또 그 좁은 공간에 사람들 들어올수는 있는? ㅎㅎㅎㅎ 가게 내 수용인원이 12명에서 15명 정도라고 보면 됨
 
회전율은 나쁘지 않았다 
 
 
 
 

먼저 나온 차 
둘다 이름 까먹음... 오른쪽 빨간색 티는 엘더베리 티입니다...
당연히 아이스였습니다 
런치이지만 아이스는 추가비용이 있는데 4 파타카라고 해서 냉큼 아이스드^^ 라고 강조했다 ㅎㅎㅎ
더워 죽겠는데 시원한 차 한잔 쪼옥 마시니 살것 같더라
 
 
 
 
 

(좌) 새우 아라비아따 링귀니, (우) 치킨 페스토 링귀니
페스토 괜춘했고!! 아라비아따는 생각보다 매웠다 ㅠㅠ 맵찔이에게는 너무 매운.. 매운것도 얼얼하게 매워서 타격이 좀 있었음 그래도 참고 먹을 만은 했다 
파스타 익힘 정도도 괜찮았고 전반적으로 맛도 괜찮아서 너어무 만족 
 
근데 다른 중국어 쓰는 손님들은 다 카레를 시키더라고요.....
카레 맛집이었나봄... 몰랐숴... 파스타두 괜찮았는디... ㅋㅋㅋㅋ
 
 
 
https://maps.app.goo.gl/7swcWvoFnmd3TqkH6?g_st=ic 

Hideout Coffee Taipa · 4.3★(8) · 커피숍/커피 전문점

 
 
원래는 브랙퍼스트 셋트에 혹해서 방문한건데.. 런치도 나쁘지 않았다구 합니다 
타이파 올드 타운 구경 갔다가 안토니오 가기 조금 거시기 하면 추천드림 
 
 
 
 
 
 
 
 

(식당3) 츠이와 레스토랑

 
갤럭시 내부에 있는 식당 가본 곳 중에 그나마 멀쩡? 
내가 갤럭시안에 유명한 철판요리집을 안가봐서.. 모르겠다...
홍콩에서의 차찬탱 느낌 나는 곳이었음.. 
여기는 추천까진 아니고 갤럭시 라인에 이런 식당도 있더라.. 정도?
이곳의 장점은 24시간 영업이라는 것
 
 

아침에 대기 1도 없는 모습이다..
점심이랑 저녁때는 사람 엄청 기다리더만... 
웨이팅 시스템이 홍콩을 떠올리게 한다 
 
 
 
 

아침메뉴 중에 되는거 시키고.... 
콘지랑 면 세트 등등 종류가 여섯개 있다... 
아침이라는데 양이 많아서 배불렀다
저 연유 묻혀진 빵은 추가로 주문했다... 존맛.. 주문 안했으면 후회할 뻔 ㅠ 
 
 
 
https://maps.app.goo.gl/F1miK1Z7eKYUveja6?g_st=ic 

Tsui Wah Restaurant (Galaxy) · 3.9★(116) · 차찬탱

 
 
다른 요리도 무난무난해 보였다 
이거 보니까 홍콩 가고 싶네 ㅠㅠ
 
 
 

 

 

(카페) A Porta Da Arte

 

 

세인트폴 구경 갔다가 너무너무너무 더워서 더위 피할 카페 찾다가 우연히 가게 된 카페이다 

구글 지도에서 그냥 막 검색해가지고 뜬 곳이었고, 골목으로 이리저리 들어갔었음..

진짜 정신없이 더위 피해 찾은 곳이라 ㅠ 카페 외관 사진도 깜빡하고 못 찍었었다 

가게는 3층까지 있는 눈치였는데 나는 2층에 머물렀다 ㅎㅎ 

카페에서는 옷이나 가죽 소품을 같이 팔고 있었다

 

 

스트로베리 어쩌구랑 말차라떼, 두부 치즈 케이크를 시킴 

직원분이 영어를 잘 하신건 아닌데, 내가 동행과 같이 뭐 먹을지 고르는 얘기하니까 한국어 단어들을 알아들으시면서 반가워 하셨다 ㅋㅋㅋ

이것이 K-어저구컬쳐의 힘이구나

 

직원분이 케이크는 추천해 주셨고 

스트로베리 음료는 가게 추천 메뉴, 말차는 그냥 내 선택이었음 

말차는 좀??? 라떼라기보다는 말차맛이 나는 우유같았음 연했다 ㅋㅋㅋ 

스트로베리음료랑 케이크는 존맛! 

 

 

 

 

그래도 말차라떼 마시고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었음..

 

 

 

 

https://maps.app.goo.gl/XifNU3DXvSfanRUAA?g_st=ic

A Porta Da Arte · 4.3★(71) · 커피숍/커피 전문점

 

 

 

 

 

 

 

 

(가게1) 오문 마카오반도

 

코시국 전부터 선물가게로 유명했던 오문.. 드디어 가봤다 

첨 마카오 갔을땐 갈 시간이 없어서 못갔고.. 이번엔 시간은 있었는데

정보 수집하면서 지점이 두갠데 어느 지점은 닫았더라, 아예 둘다 영업을 안하더라, 이런 부정확한 정보들을 듣고... ㅜㅜ..

구글 지도에만 의존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오문의 상징 같은 달 모형.. 

근데 건담 프라모델은 왜 있는 건가요..

 

 

 

가게 쪼만했는데 신기한 문구류들도 많았고, 마스킹테이프 무늬가 진짜 독특했다 

그런데 있는 마테도 나눔해버린 나이기에.... 사진만 찍는 것으로 ^^ 

타일은 타일 자석이었다 저렇게 알파벳으로도 있고

 

 

 

이렇게 마카오 관광명소를 그려둔 타일 자석도 있었고, 

화장실 타일 처럼 무늬 있는 타일도 있었다 

저는 관광명소 일러스트 타일 하나 구매!! 

 

 

 

한개 사서 나와도 이렇게 예쁜 봉투에 담아 줬다 

 

https://maps.app.goo.gl/ZXc3Cv6YoEuUKkM28?g_st=ic 

O-MOON(白馬行） · 4.2★(11) · 선물 가게

 

여튼 여기 영업 잘 하고 있는 것으로 ^^

 

 

 

 

 

 

 

(가게2) 오문 타이파

 

 

마카오반도에서 오문을 갔었기 때문에 별 기대없이 타이파를 갔었는데 

진짜 식당 가려는 동선에 오문이 있었다!!! 아니 폐업했다며...

여튼 개이득!!! 

 

 

여기도.. 오문 상징인 달 모형이 있었다! 

마카오반도에 있는 오문 매장보다 타이파 매장이 1.5배~2배 정도 넓었다 

 

 

 

 

역시 다양한 아이템들.. 마카오반도에서 봤던 거랑 비슷하기도 하고, 다른 것도 있었다 

처음 방문했을때 보기만 하고 고민하던 것들 다시 사고 왔다 ㅋㅋㅋ 

 

여기에서는 한국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한국어 많이 들렸음 ㅋㅋ

 

https://maps.app.goo.gl/z4DCgi7bnp7D2MHt6?g_st=ic 

O-moon · 4.1★(25) · 선물 가게

 

 

 

 

 

 

(가게3) 몬테요새 가는 길목에 있는 간이매점 (이름은 모름)

 

 

몬테요새 올라가는 길에 발견한 매점..비슷한 것..

가는 길이 다 오르막이라 지인짜 힘들었는데 홀린듯이 들어가서 음료를 사먹었다 

 

몬테요새 입구까지는 무조건 올라와야 한다.. 요새 도착하기 직전에 위치해 있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멀쩡해 보이는 부분만 찍었기 때문에 괜찮아 보이는 것뿐.. 비주얼은 기대하면 안됨 ㅎㅎ 

진짜 잠깐 앉아 쉬었다 가기 좋은 곳임 

 

마카오에서 700미리짜리 물이 편의점..에서도 6파타카? 정도? 여튼 우리나라 돈으로 천원도 안 하는데 

이집에서는 10파타카에 팔고 있다 ㅎㅎㅎㅎㅎ 상술 짱... 

근데 우리나라 물가 생각하면... 500미리에 천원정도니까

700미리에 천육백원이면 뭐.. 양심이 살짝 재기한 정도일 뿐이었고

거기다 냉장고에 넣어둬서 차가운 물이어서 그냥 참고 사마실 만 했다 ㅋㅋㅋㅋ

 

주소도 따로 없다.. 구글 지도에서 찾을수가 없는 가게 ㅠ

 

 

 

 

 

 

(가게4) 크리에이티브 파빌리온 Casa Creativa

 

이곳의 진짜 이름은 잘 모르겠고 타이파 주택 박물관 돌아다니다가 발견했다 

외관은 그냥 집인데 안에 들어가보니 기념품 샵이었음

 

샵은 2층까지 있었음 2층에도 이것저것 볼게 많음 

책도 팔았고, 그림도 팔았고, 다이어리나 공책 같은것도 팔고 천이나 스카프도 팔았다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에코백도 넘 취저였는데... 에코백 안 사기 운동 중이라 사진만 찍었다 ㅠㅠ 

오문은 약간 아기자기 팬시점 이라는 느낌이면 

여기는 좀.. 어른들 공간? ㅎㅎㅎㅎ

 

 

 

 

그림에 공책에... 종류별로 많이 팔았다 

 

 

 

기념품들도.. 그 세인트폴 유적 근처의 대량생산 기념품샵 같은 느낌 잘 안나는 것들이 많았다 

근데 보기만 하고 사진 않음 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마카오 기념 우표도 있었던.... 이런 것들이.. 찐 어른들을 위한 기념품 공간같다고 느껴졌달까? ㅎㅎㅎ

물론... 여기서 뭘 사진 않았다....

구경만 실컷 했다 ㅋㅋㅋㅋ

 

 

 

https://maps.app.goo.gl/Y4nBapjfzhNeYDi28?g_st=ic 

Casa Creativa · 4.0★(3) · 관광 명소

 

 

똑같은 민트색 건물 사이에서 기념품샵을 알아보는 방법!

저 개구리 모형이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