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코로나 전에 가보고 올해 다시 가본 마카오.
호캉스를 꽤나 잘할수 있을줄 알았고 복구가 많이 되어있을줄 알았는데,
나의 호캉스는 잘 했지만 코로나 이후 복구 자체는 아직 많이 되지 않은 느낌을 받았음.
코로나 전에는 샌즈 계열 호텔 중 한 곳에 묵었었고,
이번에는 갤럭시 계열 호텔에 묵었던 경험까지 해서 이리저리 호텔 투어 다닌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려고 함.
나중에 또 가게 되었을 때 내가 헤매지 않기 위해서.
5성호텔 밀집지역은 코타이 Cotai 라고 함
1. 갤럭시 계열
갤럭시 계열(5개 호텔): 갤럭시, 리츠칼튼, 메리어트, 오쿠라, 반얀트리
0. 구글 맵에서는 따로 떨어진것 같지만 다 연결되어 있음
1. 가장 크게 꼽히는 장점: 일단 이 계열에 예약해서 묵으면 갤럭시 호텔의 수영장을 공짜로 이용 가능
예를들어 메리어트로 숙박 예약했어도 갤럭시 계열이니까 갤럭시 수영장 이용 가능함
2. 마카오 경전철 파이콕 역 Pai Kok과 가까움, 타이파 빌리지와도 가까움
3. 다섯개 호텔들이 중앙에 있는 수영장을 감싸는 방식으로 위치해 있음
그래서 이 계열 호텔들 예약할 때는 시티 뷰보다는 리조트 뷰를 추천함
왜냐면 이 호텔들은 외곽에 엄청난 뷰가 있는게 아니고 다 공사장임 코로나 전에도 공사했는데 아직도 공사함 ㅜㅜ
심지어 베네시안에 인접해 보이는 호텔들도 시티뷰로 보면 공사장만 보이는 매직
4. 코로나 전에는 식당가 유치를 잘해둔 브로드웨이호텔과 엮어 자주 언급되었음
갤럭시-브로드웨이는 연결 통로가 있는 걸로 아는데 (갤럭시 호텔 2층에 연결다리 있음)
코로나 시국 동안 브로드웨이 팀호완 폐업하는 바람에 안 가서 올해 다시 확인은 못해봄
5. 베네시안 쪽으로 넘어가려면 별도 연결 통로가 없기 때문에 호텔 밖으로 나와야 함... 도보 10~15분 정도.
6. 다이아몬드 로비에 있는 다이아몬드 조형물 분수가 있는데 30분 간격으로 분수쇼를 함
예를들어 1시 정각에 한번, 1시 30분에 한번 또, 이런 식.
2. 베네시안-포시즌-파리지앵 (샌즈 코타이 계열 1탄)
샌즈 코타이에 들어와있는 호텔이 베네시안 말고도 많은데,
검색해 보니까 베네시안, 파리지앵, 포시즌스, 콘래드, 세인트레지스, 쉐라톤, 홀리데이인 까지라고 함.
이 중 홀리데이인은 코로나 시국일 때 공사를 해서 지금은 "더 런더너"로 새로 오픈한 상태임.
0. 세 호텔 다 연결되어 있어서 지도만 잘 찾아 가면 밖에 안 나가고 잘 다닐 수 있음
그리고 길 건너 샌즈 코타이 계열 다른 호텔로도 이동 가능함 (포시즌스 2층 (Level 2)에 연결 다리가 있음)
이 연결통로 근처에 파리지앵 호텔 방향으로 가는 통로도 같이 있음.
1. 그리고 저녁시간에 연결통로 가는거 추천.
큰길 중심으로 양 쪽의 호텔들에서 조명 쇼 같은거 하는 시간대가 있음.
쌩눈으로 봤지만 참... 화려함의 극치...
2. 갤럭시 호텔로 가려면 베네시안의 "Hotel West Lobby"로 나가야 됨.
이정표가 될 만한 곳은 베네시안 1층의 파이브 가이즈 매장임 (언제 없어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밖으로 나가서 우측방향으로 쭉 걸어나가면 호텔 셔틀버스 줄 서는 곳 나오고,
나온 방향으로 더 지나가면 관광버스들 주차해두는 스팟까지 보이는데
그 스팟 다 지나면 갤럭시 호텔 조형물이 딱 보임.
길 어디로 가면 된다는 사진 찍고 싶었는데 하도 중국사람들이 많아가지고 사진을 못 찍음. ㅠㅠ
3. 베네시안 내부에 로드 스토우즈 매장이 있고 (줄 엄청 긺), 그 외 다양한 맛집들이 많음.
북방관 (North) 은 너무 유명하지만 그래도 한번 더 추천.
에그타르트는 콜로안 빌리지에 있는 로드 스토우 본점에서 사는 걸 좀 더 추천함...
가격이 일단 달라요... 본점이 더 쌈
4. 이쪽으로는 숙박 안해보고 맨날 쇼핑하러만 다녀봐서 모르겠네.. 다음에 오면 저 셋 중에 한 곳 가려고요.
베네시안은 너무 넓어서 길 잃기도 쉬움... 다른 호텔들에 비해서 너무 넓은데 미로같이 해뒀다 보니 카지노 피해서 다니기가 힘든 편이다.
어쩔 때는 그냥 카지노 가로질러 나가는게 더 편할 수 있어서 여권 챙겨다니는 거 추천함.
3. 세인트레지스-더 런더너-콘래드-쉐라톤 (샌즈 코타이 계열 2탄)
베네시안 큰길 건너편에 위치한 호텔들
더 런더너와 콘래드가 신축인 편. 쉐라톤도 리모델링 했다고 듣긴 들었는데!?
0. 여기도 네개 호텔이 다 내부로 연결되어 있어 건물 밖을 나서지 않아도 스무스하게 넘나들수 있다
마찬가지로 연결통로를 통해 길 건너의 다른 샌즈 코타이 계열 호텔들로 이동 가능함
이정표에는 포시즌스 방향이라고 적혀있던 기억이 남
근데 뭐... 이쪽에서는 맨땅 헤딩해도 되는게 크게 복잡한 편은 아니라 길 찾기 어렵지 않았음
반대편에서 이쪽 나오는 게 힘들지...
1. 쉐라톤의 경우 메리어트 계열로도 들어와 있는 호텔이라
미리 메리어트 본보이 가입해두면 체크인 더 빨리 한다거나 하는 혜택 있다고 알고 있음.
그거 해도 워낙 사람이 많아서 체크인 하는데 시간 많이 걸리긴 했지만...
2. 브로드웨이에 있던 팀호완은 이미 폐업,
더 런더너 쪽에 새로 팀호완 매장 생긴 것으로 알고 있음.
그 외 한국인이 혹할 만한 프랜차이즈로는 치즈케이크 팩토리, 쉐이크 쉑 입점되어 있음.
쉐라톤 쪽에 괜찮았던 딤섬집 얌차는 폐업... ㅠㅠ...
원래도 아주 가성비 넘치게 괜찮다는 느낌의 식당은 없었던 편이기도 하고,
런더너 들어왔지만 내부 쇼핑몰 입점은 다 하지 않은 상태이기도 함.
3. 예약하게 되면 에펠 뷰 추천... 이쪽 호텔들은 큰길 건너라 파리지앵의 에펠탑이 적당한 사이즈로 잘 보임
4. 스튜디오시티 호텔
사실상 코로나 타격 제일 많이 받은 호텔이 아닐까 함
0. 스튜디오 시티, 줄여서 스시.
1. 그 어느 호텔과도 연결 안되어 있는 외딴 호텔인데
마카오 LRT 경전철역(로터스 체크포인트 Lotus Checkpoint 역)과 출구로 연결 되어있다.
경전철 2번 출구인가로 나오면 스튜디오 시티 호텔 3층으로 바로 연결됨. (구릉다리로 연결되어 있음)
2. 1층에 딘타이펑이 있음. 이번 여행에서 거의 유일하게 유창한 영어로 서비스 제공하였던 식당임.
다른덴 나 외국인인거 어필해도 계속 중국말함 ^^;;;; 물론 저도 꿋꿋하게 영어함...
아니 심지어 호텔 프론트도 영어를 못하더라고... 코로나 전엔 이 지경은 아니었는데....
호텔 내부에 빈 공간이 젤 많은 호텔이었음. 쇼핑몰 입점 자체가 안되는듯했음... ㅠ
3. 코로나 이전에는 마블 스튜디오 캐릭터들이나 다른 영화 관련 조형물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공룡만 있음.. 애들이 좋아할거 같긴 함.. ㅎㅎ
5. 윈 팰리스 마카오 호텔 (분수쇼)
23년 현재 코타이에서 볼수 있는 야외 분수쇼...
0. 아직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개장을 안했음... 24년 개장 예정이라는 말만 있고 시기도 미정임.
그래서 볼 수 있는 분수쇼가 갤럭시 다이아몬드 로비 분수하고 윈마카오 분수임
(당연히 그 외에 더 있을 수도 있음)
1. 윈 호텔이 마카오에 두군데임. 한군데는 '윈 마카오' 라고 마카오반도 쪽에 있음.
코타이에 있는 곳은 '윈 팰리스 마카오'
2. 윈호텔이 워낙 비싸서 일반적으로 저기서 숙박을 하지는 않지만 (당연히 돈 많으면 숙박 가능)
분수쇼나 스카이캡 보러는 많이들 구경감
심지어 시티버스투어 코스로도 저 분수쇼 구경하는게 있음
저는 이번 여행에 경전철을 타고 가서 분수쇼 구경하고 옴
코타이 이스트 역에 내리자마자 바로 분수부터 보임 (진짜 찐 길치도 여기서 길을 헤멜수가 없을 정도...)
스카이캡 시간맞춰 타는 방법도 있다고 함
3. 윈호텔 분수쇼의 특이점은 음악 틀어놓고 반주에 맞춰 분수쇼를 한다는 점...
분수쇼 시간대는 평일에 30분 간격, 주말에 20분 간격임
9시쯤 다른 시간대 쇼보다 더 크고 웅장하게 하는 쇼가 편성되어 있는 편임.
윈 마카오 공홈에 분수쇼 시간표 올려두는데 링크 폭파될 때를 대비해 메뉴 찾아가는 방법 캡쳐 달아둠
시간대 정보 : https://www.wynnresortsmacau.com/en/wynn-palace/experiences/entertainment/performance-lake-wp
6. 손이 부러져서 직접 구글링은 못하는데 질문글은 올리는 분들을 위해 모아둔 호텔 셔틀버스 정보
직접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포홍같은곳에 꼭 물어보더라고..
저는 조회수좀 끌어올리고 싶어서 여기에 모아둠
- 갤럭시 호텔 셔틀버스 스케줄표: https://www.galaxymacau.com/getting-here/
- 베네시안 호텔 셔틀버스 스케줄표: https://assets.sandsresortsmacao.cn/content/getting-here/vm/vm_bus-schedule_en.jpg
- 파리지앵 호텔 셔틀버스 스케줄표: https://assets.sandsresortsmacao.cn/content/getting-here/pm/pm_bus-schedule_en.jpg
- 더 런더너 호텔 셔틀버스 스케줄표: https://assets.sandsresortsmacao.cn/content/getting-here/lm/lm_bus-schedule_en.jpg
- 샌즈 마카오 셔틀버스 스케줄표: https://assets.sandsresortsmacao.cn/content/getting-here/sm/sm_bus-schedule_en.jpg
- 스튜디오 시티 호텔 셔틀버스 스케줄표: https://www.studiocity-macau.com/en/contact-us#googlemap
(페이지 좀 내리면 프리 셔틀 버스 라고 해서 표 있음)
- 시티 오브 드림즈 (City of Dreams-COD) 셔틀버스 스케줄표: https://www.cityofdreamsmacau.com/en/getting-here
- 윈팰리스 호텔 셔틀버스 스케줄표 : https://www.wynnresortsmacau.com/en/wynn-palace/shuttle-bus
하..... 다시 가고 싶다......
여튼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
아참 여행도 내돈내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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