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해리포터 전시회 다녀온 후기

 
예...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또 여행 다녀온 사람
 
여행 떠나기 며칠전에 해리포터 전시회...의 존재를 알게되어서 다녀왔어요
전시회의 한국어 제목은 해리 포터™: 전시회,
영문으로는 Harry Potter™: The Exhibition
 
다녀와서 구글 검색하니까 마카오 관광청에서 소개글도 띄워놨더라
https://www.macaotourism.gov.mo/ko/sightseeing/museums-and-galleries/harry-potter-the-exhibition

마카오정부관광청

뭐 딱히 큰 정보는 없음....
 
여기는 전시회를 하고 있는 더 런더너 호텔의 공식 홈페이지
https://londonermacao.com/macau-events-shows/harry-potter-exhibition.html

Harry Potter™: The Exhibition | The Londoner Macao

 
이걸 어디에서 하냐면
더 런더너 호텔 3층 올라가면 됨 (Level 3)
제가 이걸 몰라서 표지판만 보고 1층을 졸라 헤맸다고 한다....
3층에 전시공간이 하나 더 있으니 헷갈리지 마시구요...
더 런더너 3층 푸드코트 근처에 전시공간이 있어요  
 
 

공홈에 공지되고 있는 전시 시간과 가격은 이렇고요..
타임 슬롯 티켓이 뭐냐 하면
그.. 시간만 정하는지 날짜까지 모두 지정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만약에 제가 월요일 오후 1시로 티켓을 예매했다
이러면 오후 1시 정각이 아니라도 1시대에 입장을 하면 됨
근데 오후 2시에는 입장이 안되세요 손님
 
먼슬리 플렉스 티켓이라는 것도 있고 뭐 티켓 종류는 아주 다양하셨다
 
그...... 뭐 공홈 접속해서 미리 티켓 사가시는 방법도 있는데
그거는 알아서 하시고요
 
저는 방문했던 날이 평일이라서 낮 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진짜 사람 1도 없었음
내 앞에 티켓팅 결제 끝나가는 그룹이 있었을뿐
그분들 결제하는거 5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저 티켓팅함
 
 
 
 
 

티켓 부스에서 실제 공지하고 있는 가격표임
샌즈 멤버십 가입해서 실물카드 갖고 있으면 저 가격에서 할인을 해줘요
저는 5% 할인받아서 207불에 결제하고 들어간듯
그 멤버십 등급에 따른 할인여부나 할인율같은거는
샌즈 멤버십 카드로 설치할 수 있는 어플.. 그 멤버십 어플에서 확인 가능한 걸로 알고 있음
이거는 해포 전시회만 그런게 아니라 북방관이라거나 고든램지 레스토랑 같은 다른 샌즈 마카오 내 입점 매장에 대해 다 확인 가능한 것임
 
 
 
 

티켓부스 한켠에 브이아이피 게스트를 위한 선물이라고 전시를 해놨는데..
그냥 저는 안받고 말게요..
근데 해포 덕후시면 뭐.. 나름 탐나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티켓팅을 하면 종이티켓 한장하고
손목에 걸 수 있는 뭘 주는데
이 손목에 거는 팔찌에는 뭔 칩 같은게 있어요
전시회 입장해서는 이 손목팔찌의 칩이 중요함
아 우리나라 전시처럼 근본없이 제대로 거 떼지지도 않는 그런 팔찌로 주시는게 아니라
그 손목길이 조절 탭까지 달린
고오급 천 팔찌로 주시니까
덕후분들은 잘 참고하셨다가 소장하실 수 있도록 하세욧
 
 
 
 

사진에 왼쪽으로 가면 이제 입장하는 곳이고요
바로 정면에 보이는건 기념품샵입니다..
오른쪽은 더 런더너 3층에 있는 푸드코트임
 
여튼 왼쪽으로 고고... 입장해줍시다
 
 
 
 
 

입장하자마자 이렇게 생긴 기계가 진짜 뻥 안치고 열대도 넘게 설치가 되어 있음
초반엔 직원들이 좀 배치가 되어가지고 진행 안내를 해주시는데
요 오른쪽에 노란 동그라미 여기다가 입장 때 줬던 팔찌.. 그 팔찌에 있는 칩을 터치하면 왼쪽 터치스크린 화면이 진행이 되는 구조임
 
처음에는 뭐 내 이름도 쓰고 내 얼굴 사진도 찍어가고..
 
 
 

내가 소속될 기숙사도 정하고
 
 
 

지팡이 종류도 고르고... (실물 지팡이를 주지는 않아요)
 
 
 
 

내 패트로누스 동물도 고를 수 있음
이런걸 다 고르면 이제 입장 가능함
 
 
 
 

후히히 후히히 
호그와트로 들어간당 후헿후헤훟헿ㅎ헿
 
 
 
 

들어가면 전시와 체험..?이 어느정도 병행이되는데
전시라는건 이제 영화에 나온 의상들이랑..
영화에 언급된 아이템들을 이렇게 꾸며놔가지고 전시해둔 거...
중간중간 포토스팟도 있어가지고 인증샷 찍기 좋게 잘 꾸며두었다
 
전시를 모조리 다 공개할 수는 없고 그냥 그중에 젤 짠내났던.. 세드릭 디고리 씨 사진을 올려본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뱀파이어 소년 그의 과거
 
 
 
 

중간중간 스크린에 나오는거 시키는대로 잘 하면 이렇게 내 기숙사가 10점씩 받는다
후푸푸푸 잘하고 있어!!!!
 
 
 
 
 

마법약 만드는 퀘스트
저 정면에 세워져 있는 책에 마법약 레시피가 다 있는데....
 
 
 

멍청하게 내 뇌피셜로 마구잽이로 넣었다가 실패했다
나름 리얼하게 터져가지고 스크린 폭파된줄 ㅠㅠㅠㅠㅠㅠ
후푸푸푸는 득점 실패 ㅠㅠㅠ
 
 
 
 

돌로레스 엄브릿지까지도 전시되어 있고.. (킹받)
주인공과 조연들 전시 심지어 신동사 전시까지 있고 거의 마지막 부근에 볼드모트 파트가 마련되어 있음
 
보통 해리포터 좋아하면 일본 유니버셜이나 영국 해포스튜디오 많이 가보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곳들보다는 컨텐츠가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했다
사실 저는 둘다 안가보았으나 느낄 수 있었음
그래도 컨텐츠가 찐 유니버셜에 비해 비교적 많이 없는거 치고 이정도면 꽤나.. 괜찮지 않나? 선방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다
 
 
 
 

다 돌고 나오면 내가 획득한 점수가 막 더해지고
이렇게 기숙사별 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애들의 최애는 래번클로 기숙사인가봐요..
누가 있길래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초챙의 기숙사가 래번클로임
 
 
 

기념품샵으로 바로 연결되는데
호그와트 교복부터 맨투맨까지.. 파시고요.....
교복까지 파니까 덕후들이시면 진짜 좋으실 듯..
 
 
 
 

머 이런식으로 호그와트 무늬 새겨진 머그컵.. 이건 멋있더라고
근데 걍 안삼 ..
 
 
 
 

해포 시리즈 동물 캐릭터 양대산맥인..
니플러와 헤드위그..
역시 인형으로 이렇게.... 다 만들어서 팔고 있었음.....
저는.... 이 이상 인형을 늘릴수가 없어서요 그냥 사진만 잘 찍어두었습니다.....
예쁘다... 귀엽다... 따흑 ㅠ
 
 
 
 

지팡이 모양 길다란 초콜렛..이랑
개구리 초콜릿까지... 있었음
물론 본격적으로 상자에 막 팔고 이런게 아니라 저렇게 비닐로 되어 있어요..
 
 
 
 
 

그.. 카운터 바로 앞에 아예 전시북? 도록이라고 하는데 여튼 이런걸 아예 팔더라고요.....
근데 저는 도록은 이제 안 사서요...... 예....
 
 
 

 
그.. 해포에 나오는 이상한 젤리 (똥맛 젤리 이런거요)도 팔고..
버터비어도 파는데 버터비어는 진짜 컵에 바로 맥주를 따라주거든여
근데 전시회는 식음료 못들고 들어가게 되어 있음
그래서 저걸 사면 재입장 불가함
 
그리고 버터비어 사면 그 맥주 따라준 플라스틱 컵까지 다 주고요...
컵이 그냥 일반 플라스틱컵이랑,  손잡이까지 있는 컵이랑.. 뭐 등등 해서 다 있으니까 참고해서 구매 하시도록 하셔요...
 
 
 
 
이것도 협찬 많이 뿌리는거 같던데
저는 제돈주고 다녀왔구용..
돈쓴기념 총평..
 
 

 
뭐.. 일본여행 잘 안가는데 영국까지 갈 엄두가 안나시는 분들은 마카오에서 약간의 그 해리포터 스튜디오 체험판을 경험해보시는 차원에서는 좋지 않나.. 싶습니다.
기왕 마카오 호캉스 왔으니 자녀동반으로 구경할 거 찾으시는 분들께는 꽤 괜찮은 선택일 것 같고요..
물론 저는 제 조카를 데리고 간다라는 가정을 살짝 해보았는데, 뭐...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어차피 비용을 들여 가족여행 간거라면요.
그리고 저는 해리포터 소설책과 함께 성장한 세대라, 이 갬성을 가지고 있는 성인 관광객에게도 아주 약간의 힐링포인트가 될 수있는거 같아요. 
 
 
 
 
 

석훈 리의 표정이 굉장히 갸륵하게 나와버렸다

 
하지만 찐으로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친구들한테는 추천이 조금 고민되긴 합니다. 이분들은 이미 일본 유니버셜도 아니고 영국을 다녀왔거든. 이미 코로나 전에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다녀왔던 기억으로 지금까지도 살고 계시거든요.
마카오의 해리포터 전시는 어트랙션(놀이기구) 같은건 전혀 없고 그냥 말그대로 "전시"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조금 한계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영화에 나온 의상이나 세트장(실제 찐 소품이나 세트장을 옮겨온건 아니겠지만)들을 구경하고, 사진 찍으라고 아예 마련해둔 포토스팟 마다 사진 찍고 놀기에는 좋은데, 찐덕후들이 바라는 놀이공원 테마파크 수준은 아니에요. 애초에 호텔 전시장에서 하니까 그런 구현은 불가능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 부분은 감안을 좀 하셔서 다녀오셔야 되겠다.. 싶습니당.
 
 
 
 
뭐... 한번 가보실 분들은 샌즈 멤버십 할인.. 고민 해보시고요....
 
샌즈 멤버십 카드 만드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
https://tvshowstarts.tistory.com/349

마카오에서 샌즈 멤버십 만들어서 북방관 결제한 후기, 아크테릭스와 랄프로렌 폴로 그리고 애

 
 
 
 

 
예예
그럼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