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앤 레크리에이션(Parks and Recreation)의 등장인물들



    잉여력 좋게 아직도 취업을 못하고 있는 바람에 긴 시간을 할애해서 미드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이하 팍앤레)을 모두 정주행했다. 그리고 더더욱 시간이 남아 쓰는 등장인물 소개. 팍앤레가 한국에서는 좀 마이너한 드라마다보니 위키에도 자료가 많지 않아서 손품팔아 이것저것 써보려고 한다. 자료 출처는 모두 해당 드라마이며, 가끔 위키피디아 영문페이지 ( 링크1 , 링크2 )의 자료를 참고하였다.


    우선 간단하게 팍앤레를 소개하자면 모큐멘터리 방식의 시트콤 오피스의 흥행을 바탕으로 같은 제작진이 또 한번 뭉쳐서 찍은 시트콤이다. 사실 제작은 똑같은 방식이지만 전작 오피스와 비교해보면 카메라워킹이 좀 더 역동적인 느낌이다. 줄거리는 인디애나 주 남부에 위치한 가상의 도시 '포니(Pawnee)'의 공원여가부 부국장인 레즐리 노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룬다.






    @ 레즐리 노프 (Leslie Barbara Knope)

    - 에이미 폴러 役

    - 포니 시 공원여가부 부국장.

    - 1975년 1월 18일생. 생년월일이 자세히 나온 이유는 레즐리의 출생신고서가 시즌4에서 공개된 바 있기 때문.

    - 평생을 포니에서 나고 자란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시의원 선거 운동을 위해 출생신고서를 떼어 보니 이글튼(Eagleton)에서 태어났었다. 아무튼 아주 어릴 때부터 포니에서 자란 것은 맞고 나중에는 이글튼이 포니에 편입되므로 결국 포니 출신..

    - 굉장히 열정적이고 매사에 긍정적, 헌신적이나 어떤 목표가 생기면 주변사람은 물론이고 자신의 건강까지 해쳐가면서 일을 하는 스타일. 진짜 말 그대로 뒤도 안 돌아보고 돌진한다. 그래서 많이 부딪히고 깨짐. 자신이 하려는 일에 대해 태클을 걸거나 공격하면 감정적으로 변해서 상대방을 시니컬하게 비꼬거나 독설을 퍼붓는데 이로 인해 문제가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 가끔 눈치가 넌씨눈 수준일 때가 종종 있어서 일을 망치는 경우도 있음.

    - 주 양육자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아 페미니즘, 정치, 공공부문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던 듯 싶다. 극중 내내 언급이 잘 안되는데 아버지가 학교 들어갈때쯤? 아무튼 일찍 돌아가셨다.

    - 각종 상을 좋아하는 페미니스트. 특히 여성단체에게 인정받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 현재 미국 부통령을 하고 있는 조 바이든이 이상형. 물론 드라마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벤이 약혼 기념 선물로 둘을 만나게 해 줬는데 레즐리가.. ㅎㅎㅎㅎ

    - 아주 가까운 사람과의 익숙한 관계에 굉장히 집착한다. 앤이 포니를 떠나겠다고 했을 때가 압권. 기본적으로 자기 주변인들이 자신을 떠날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공원부 직원들은 물론이고 레즐리 담당 우편배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변인들과의 사소한 기념일을 만들어 챙긴다. 편지 데이라던지 와플 데이라던지.. 레즐리는 이벤트도 아주 잘 해줘서 주변인들이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기념일이 되는 기준은 '샐러드 기념일'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단순히 편지를 처음 가져다 준 날이어서 기념한다거나, 처음 둘이서 JJ's Diner에서 와플을 먹었다거나... 기념일을 챙기는 것이 잦다 보니 절친인 앤에게는 기념일만 표시해둔 달력을 줄 정도. 그러다가 나중에 벤과 앤이 레즐리에게 타협안을 제시해 모든 기념일을 특정한 일주일(생일이 포함된 일주일인지 아닌지는 언급되지 않았음)에 모두 몰아서 챙기는 것으로 바뀌었다.

    - 상기한 바와 같이 이벤트나 선물주기에 재능이 있다. 뭔가 기념할 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파티나 이벤트를 주최하는 것은 기본이고, 크리스마스나 생일 등을 챙기는 것도 탁월하다. 극 중에서는 워낙 자기중심적인 면이 부각되다 보니 선물 또한 본인 기준에서 좋은 것을 줄 것 같지만, 의외로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이나 평소 갖고 싶어했던 것들을 선물로 챙겨 줘서 모두에게 호평을 받는다.

    - 벤에게는 서프라이즈 선물을 줘 놀래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유는 벤이 놀랄 때 짓는 멍청한 표정이 귀여워서 그런다고 한다.

    - 연애에 쑥맥이라는 설정이 좀 있어서 데이브랑 사귈 때까지는 연애초보같은 모습들을 가끔 보여준 적이 있지만 심한 정도는 아님.

    - 문명사회에 대해 잘 모를거 같지만 의외로 골든글로브나 아카데미 시상식 같은거 잘 챙겨보는 눈치다. 앤이 미시간으로 이사갈 때 "니가 없으면 누구랑 오스카를 함께 보겠냐"며 안젤리나 졸리의 코디에 대해 언급하는 컷도 있고, 할로윈때 옛날 드라마나 영화 캐릭터로 분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주 젊은 감성은 아닌 듯하며, 벤의 스타워즈 유머를 잘 이해 못하는 거로 봐서는 할리퀸 로맨스(조커여친 아님) 감성인것 같다. 물론 레즐리는 정치덕후에 여성주의덕후라 관련 언급이 더 넘치는 부분은 있다.

    - 캐릭터 설정에 중의적 표현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Knope에서 K는 묵음으로, 발음하면 Nope와 똑같은 발음이다. 항상 긍정의 힘이 넘치고 추진력이 돋보이는 캐릭터임에도 불구, 부정적인 이름을 부여함으로서 나름의 웃음 포인트를 노렸다고...





    @ 앤 퍼킨스 (Ann Meredith Perkins)

    - 라시다 존스 役

    - 미시간 출신의 간호사. 포니로 오게 된 계기는 불명. 병원에서 일하다 본인 희망 + 레즐리의 권유로 시청 보건직 파트타임으로 일한다. 현장에 대한 열정도 있어서 일을 옮겨도 병원 파트타임과 겸업한다.

    - 처음에는 앤의 남친이었던 앤디가 앤의 집앞 공터 구덩이에 빠져서 사고를 당한 것을 가지고 레즐리에게 항의성 건의를 하게 된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레즐리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짐.

    - 간호사로서의 커리어는 잘 언급되지 않으나 시즌2,3때 정부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기존에 다니던 병원은 파트타임으로 돌리고, 포니시청 보건과에도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한다. 그러다가 나중에 크리스와 결혼하게 되면서 크리스의 철칙에 따라 주 정부 소속으로 옮기게 된다.

    - 남자친구 없었던 때가 극중에서도 거의 몇개월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고 여러 남자들과 만남. 처음 등장한 남친은 앤디, 그 다음에는 마크 브렌다나위츠와 오래 사귀고, 크리스랑도 잠깐 사귀는데 앤이 찬 게 아니라 크리스가 먼저 찼다. 심지어 그걸 뒤늦게 크리스가 말해줘서 알았다! 거기에 퍽 충격을 받았는지 그 이후로는 아무 남자나 가리지 않고 막 만난다고 언급된다. 심지어 톰이랑도 만나서 동거까지 하다 헤어진다.

    - 연애를 하면 남자친구의 성향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본인이 말했다. 구남친 이름으로 된 박스들에 그 흔적들이 한가득일 정도.

    - 나중에 아이가 갖고싶어졌다는 생각으로 정자기증자를 이리저리 물색하다가 크리스한테 꽂혀서 정자기능을 부탁한다. 그러다가 다시 서로에게 불꽃이 튀어서 임신 뒤에 결혼까지 하고, 시즌6 중반에 포니를 떠나게 된다.

    - 평소엔 얌전한 타입인데 분노가 터지면 빽 지르는 스타일이다. 본인이 말하길 일을 하면서 이런 습관을 얻게되었다고.. 일터에서는 주로 환자들 앞에서 웃고 일이 끝남과 동시에 본래 성격을 드러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듯하다. 일이 아닌 경우에도 쌓이고 쌓이면 팍 터져서 분노를 방출해대는 스타일.

    - 레즐리의 성격을 잘 맞춰주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후반부로 갈 수록 둘의 호흡은 가히 환상이라 할 정도. 레즐리도 그 점을 굉장히 뿌듯해한다.

    - 모든 사람과 친하게 잘 지내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특히 에이프릴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한다. 에이프릴이 앤디와 관련한 일로 인해 앤을 싫어하게 되고, 앤을 대놓고 디스하고 싫어하는 티를 내면서부터 앤은 에이프릴과 친해지려는 노력을 많이 쏟는다. 그래서 시즌마다 두 사람의 관계와 관련된 에피가 나오는 듯.





    @ 벤 와이엇 (Sir Benjamin "Leslie's Slam Piece" Wyatt)

    - 애덤 스콧 役

    - 첫 등장때는 주정부에 소속된 예산조정관이었으나 포니의 재정위기가 해결되고 레즐리와 연인이 되면서 포니에 눌러앉게 된다.

    - 미네소타 주 파트리지 시 출신으로 18살에 시장에 선출된 뒤 아이스타운을 짓는다고 하면서 대차게 말아먹고 시를 파산에 이르게 했다. 시장이 된 지 두달만에 탄핵당한 뒤 고향에서 더는 지내지 못하고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정부부처의 회계관리 및 파산한 지자체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며 지내게 된다. 시즌 2 후반부에 시의 예산조정관(?)으로서 크리스와 함께 파산한 포니 시에 오게 됨.

    - 직업이 톰보다 더 많이 바뀌는 인물. 레즐리의 선거매니저를 하거나 회계법인에도 몇번 들어가는 등 여러 일을 한다. 심지어는 대기업 산하의 복지재단에 소속되어 사회공헌과 관련한 업무를 하기도... 크리스가 앤과 함께 시즌6에서 하차하면서는 그의 뒤를 이어 시 행정담당관이 된다. 나중에는 하원의원에도 출마해서 의원이 되고, 시즌7 마지막회에 암시된 바로는 미 대통령 또는 대통령의 남편..!?이 되는 것 같다.

    - 처음 등장할 때는 엄청 꼰대+깐깐한 성격인 줄 알았으나... 나중에 아예 관련 에피소드가 나오게 되지만, 예산 관련 일을 하면서 크리스는 다정한 역할, 벤은 냉정한 말과 직언만 하는 역할로 역할분장을 해서 일을 했다고 한다. 아무튼 역할분장의 영향으로 레즐리와의 첫인상이 좋지 않았음.

    - 시즌4에서 레즐리의 선거매니저를 하게 되고, 레즐리가 당선된다. 이를 지켜본 젠 바클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녀의 회사에 소속된 선거매니저로서 워싱턴DC로 건너가 다른 의원의 선거매니저를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시즌5 초중반까지 레즐리와 장거리연애를 하게되지만,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포니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 팍앤레를 통틀어 가장 상식적이고 멀쩡한 캐릭터지만 너드이기도 하다. 스타워즈, 왕좌의 게임, 스타 트렉, 반지의 제왕, DC 히어로즈 등 양덕이 핥을만한 모든 미디어는 다 꿰고 덕질을 한다. 보통은 레즐리가 그의 덕후기질을 잘 받아주지만, 레즐리조차 이해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 실직 상태로 집에만 있게 되면 집돌이가 되며 나름의 창작활동을 하는데 범인은 이해하기 힘들다. 첫 번째 실직때는 집에서 클레이 애니메이션 제작에 도전했으며, 두 번째 실직 때는 보드게임을 만드는데 이 보드게임의 난이도가 엄청나다.

    - 너드 속성 덕분에 유머감각도 소멸한 편이라는 설정이 있지만, 회계사무소에서만큼은 예외다. 회계법인에서 일할 때는 그가 가장 재치있고 유머러스한 사람이다.

    - 부모를 만나는 것에 굉장히 인색하다고 해야하나, 부모님 두분을 함께 만나는 것을 굉장히 불편해한다. 벤의 부모님은 벤이 어릴때 이혼을 했는데 그 이후로는 거의 철천지 원수마냥 지내고 서로 얼굴만 보면 싸워대기 때문. 보는 사람이 다 피곤해질 정도로 싸운다. 특히 벤의 친아버지는 굉장히 가부장적이고 마초적인 사람이라 두사람이 싸우는 원인이 되는데, 보고 있자면 벤이 이런 아버지를 안 닮은게 정말 신기할 정도.

    - 정말 미드를 통틀어 손에 꼽힐 애처가이다. 레즐리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보장된 커리어도 버리고 그녀의 곁에 있는다. 워싱턴에 놀러온 레즐리를 위해 조 바이든 부통령에게 특별히 부탁해서 그녀를 만나달라고 했을 정도로 레즐리에 대한 모든 것을 꿰고 있고 항상 최고의 것을 해준다.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항상 레즐리의 편이며, 이런 것에 대해 열등감 같은 걸 전혀 느끼지 않는 것이 이 남자의 매력.

    - 크리스와는 줄곧 함께 여러 도시를 돌며 예산조정과 감사 일을 해왔기 때문에 각별한 사이이다. 둘이 엮이는 에피소드는 많지 않지만 나름 돈독한 관계로 묘사된다.

    - 에이프릴과 사이가 좋은 편이다. 원래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시즌5에 워싱턴DC로 가게 될 때 비서로 에이프릴을 데려가면서부터 원만한 관계가 된 것으로 보임. 워싱턴에서의 일은 끝났어도 에이프릴의 진로결정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등 나름 좋은 관계를 지속한다.

    - 레즐리의 말에 의하면 '귀여운 엉덩이'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 톰 해버포드 (Thomas Montgomery Haverford)

    - 아지즈 안시리 役

    - 시즌1부터 등장하는 레즐리의 비서. 인도계 이민 2세라고 한다. 원래 이름(Darwish Sabir Ismael Gani)이 있긴 한데 정치인으로서 못 뜰것 같아서 미국적인 이름으로 아예 개명했다고. 그런데 버락 오바마가 그렇게 뜰 줄 몰랐다며 개명한 것을 후회했다.

    - 어떻게 하면 일을 안 할수 있는지를 항상 고민하는 사람같다. 정말 월급루팡의 혜성같은 존재. 레즐리가 시킨 일도 다시 레즐리한테 떠넘기는 고급스킬을 가졌다.

    - 원래도 사업병이 좀 있는 편. 친구 쟝 랄피오와 이런저런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하는데 하는 족족 다 망한다. 그러다 시즌5에서 우연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한 애들한테 명품옷 대여하는 사업("Rent-A-Swag")을 시작하고 나름 흥하지만 쟝 랄피오와 그의 쌍둥이 동생 모나리자 때문에 망하게 된다. 다행히 투자금 회수하고 남을 정도로는 있어서 다시 'Tom's Bistro'라는 레스토랑을 차리고 성공하게 된다.

    - 캐나다국적의 여의사 웬디에게 돈 받고 위장결혼을 해주는데, 나중에는 톰이 웬디에게 실제로 반해서 그 여자가 국적취득하게 된 뒤에 청혼하지만 거절당한다. 심지어 웬디가 론에게 반해버려서 론에게 엄청 질투가 쏟아진다.

    - 특유의 표정이 압권이다. ⊙▽⊙<- 이런 표정... ㅋㅋㅋㅋ

    - 원래도 비꼬는 식의 가벼운 유머를 일삼는다. 그의 모든 일은 다 가벼운 것. 사람 자체도 굉장히 가볍다. 정말 진지해져야 할 때나 진지하게 뭔가를 할라치면 위축되어 금새 쭈구리가 된다.

    - 온갖 전자기기를 달고 살고, SNS 중독이다. 운전하면서까지 트위터를 하다 사고를 내서 재판까지 받는 지경...

    - 도나와 유독 친한데 둘은 정기적으로 'Treat Yo'self'라는 그들만의 이벤트를 가진다. 그날 만큼은 자기가 원하는 만큼 마음껏 돈을 쓰며 스트레스를 푸는 날. 주로 쇼핑을 즐긴다. 벤이 초대된 적 있는데 그는 배트맨 수트를 샀다 (...).

    - 여자를 엄청 좋아하는데 막상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쑥맥이다.

    - 루시라는 여자친구와 나름 진지하게 관계를 이어나가다가 헤어지지만, 마지막엔 다시 만나서 결혼까지 한다.

    - 몸집자체가 워낙 작아서 청소년기 남자애들한테 옷 빌려주는 사업을 할 때도 그냥 자기가 안 입는 옷으로 사업을 시작하는가 하면, 운동화도 여자운동화를 사서 신는다고...

    - 다른사람에게 선물을 할때 자기가 갖고싶은 엉뚱한 것을 선물하고, 상대가 맘에 안 드는 눈치를 보이면 능청스럽게 자기가 가지겠다고 강탈...하는 식의 선물을 즐긴다.

    - 학창시절 왕따를 경험한 것 같은 뉘앙스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 쭉쭉빵빵 여자들을 채 가는 '잘난 남자'에 대한 열등감이 있는 편이다.





    @ 론 스완슨 (Ronald Ulysses Swanson)

    - 닉 오퍼맨 役

    - 포니 시 공원여가부 국장. 레즐리의 직속상사.

    - 자유주의자인데 보통 단순히 작은 정부를 지지하는것에 머물지 않고 더 나아가 정부가 아예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무정부주의자. 민주주의에는 딱히 관심이 없으나 사회주의는 더더욱 안될 것이며(왜냐면 개인의 부를 강제로 나누는 구조라 극혐한다), 뭐든 시장논리에 맡기면 만사형통일것이며 누구나 사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여긴다(어떤 허가나 승인절차 일체 필요 없이..ㅎ). 애덤 스미스도 이정도는 아닐 듯.. 그럼 왜 공무원이 되었냐면 본인부터 일을 소홀히 하고, 일 안하는 직원들만 뽑아서 정부를 없애버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의 개인비서로 에이프릴을 두고 있는데, 처음 에이프릴을 인턴으로 채용했던 이유가 본인과 똑같은 성향이라 본인에게 전화연결이나 민원인연결 등의 일거리를 일절 안 가져다 줄 거 같아서다. 심지어 세금을 적게 내는 것을 미덕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유언장 사건에서도 드러난다. 그 전까지는 유언장의 필요성을 못 느끼다가 벤이 '변호사 통해서 공증받지 않으면 죽은 뒤에 재산들은 누군가에게 상속되는것이 아니라 다 국고로 환수된다'고 하니 급히 벤의 변호사에게 자신의 유언장을 공증받는다...

    - 가진 재산이 많다.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으나 집도 몇 채씩 갖고 있으며, 벤의 리액션에 따르면 론의 두 딸들이 그의 재산 5%씩만 상속받아도 엄청 많은 돈을 상속받는 듯 하다. 문제는 이게 은행에 있는 돈이 아니라 어딘가에 묻혀 있거나 본인이 그냥 갖고 있는 현금일 것... 세금을 떼이지 않지만 이자소득이 붙지도 않는 상태임에도 돈이 많은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론의 첫 번째 전부인이 론의 재산을 노리고 다시 재혼하자며 접근해온 적도 있다.

    - 사회주의를 엄청 싫어하기 때문인지 유럽을 겁나 싫어한다(사실 미국 밖을 잘 안나가려 한다.. 미국이 세계에서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 유럽권을 사회주의라는 악마와 타협한 기회주의자들이라고 생각하며 관광지가 많다는 점 또한 엄청 극혐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프랑스를 무진장 싫어한다. 다이앤이 유럽 가자고 하면 꾹 참고 같이 가줄 수는 있지만, 프랑스는 어렵겠다고 할 정도임.

    - 특정 종교나 인종은 아니지만 폐쇄적인 마을 공동체에서 나고 자란것으로 추정되며, 공동체 안에서 나름대로 원초적인 삶을 살아왔던 것 같다. 그의 말에 따르면 스완슨 가는 어릴 때부터 수렵과 목수 일 등등을 배워 자급자족으로 언제 어디서든 생존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같다. 오두막과 통나무집 등 전원에서의 삶을 신봉한다. 아이팟도 잘 모르고,  그런데 첫번째 부인과는 학생과 과외선생 사이였다고 하니 문명사회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있던 사람은 아니었던 모양. 어쨌든 캠핑이나 삼림욕같은걸 엄청 좋아하고 자연을 찬미하는 타입인데 론이 말하는 캠핑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캠핑이 아니라 정글의 법칙 뺨치는 수준이다.

    - 마초적인 매력으로 여성들에게 어필하고 있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온다. 실제로 톰의 위장부인이었던 웬디와 사귀기도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그의 매력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은 두 전부인들...정도? ㅎㅎㅎ....

    - 철저한 육식주의자. 채소나 과일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 그의 기준에서 고기가 아닌 것들은 음식이 아님. 좋아하는 스테이크집 사장부부를 아이들의 제1후견인으로 지정하기도 하며, 패스트푸드는 없어서 못 먹는다. 그래서 채식과 건강식 위주로 식사를 즐기는 크리스를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

    - 뭐든 만들어서 쓰는 것에 익숙하다. 집이나 의자, 테이블을 만드는 것은 기본. 사냥을 하기 위한 덫을 만드는 것도 잘 하고 심지어는 프로포즈할 반지와 반지케이스조차도 직접 만들었다... 그가 만드는 의자는 지역 내에서도 인정을 받아 상까지 탄다.

    - 사생활 침해에 굉장히 예민하여 우편물도 집으로 안 받는 눈치. 담당 우체부와 기싸움을 하기도 한다.. 본인이 아니라고.. ㅎㅎ.. 그냥 자기 흔적이 자신도 모르는 어딘가에(특히 자기 집이 아닌 곳) 남아있는거 자체를 극혐한다.

    - 무정부주의자가 된 것은 그의 성격과 아주 무관하지 않은데, 기본적으로 귀찮은 일을 싫어하고 일을 거의 안한다. 국장이지만 실질적인 업무는 거의 다 레즐리가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시즌4,5부터 레즐리가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고 당선이 되면서 공원여가부의 일에 소홀해지자 그때부터 조금씩 일하는 눈치. 그러나 길게 가진 않는다.

    - 엄마 이름도 태미, 전부인이 둘이 있는데 그들 모두 다 이름이 태미이다. 이쯤되면 태미성애자인가 싶지만 다행히 시즌5에서 우연찮게 다이앤을 만나게 되어 태미들에게서 탈출하게 된다. 참고로 과거의 세(?) 여자들 다 성격들이 만만치 않다.

    - 친구도 거의 없고 전부인들과는 원수지간이라 인간관계라고는 공원여가부 사람들과의 관계가 거의 다임. 그럼에도 원초적인 삶을 살아왔었기 때문에 삶의 경험이 많은 편이라 극중에서는 중요한 때에 촌철살인의 말을 날린다거나, 필요한 조언을 해주는 역할이다.

    - 듀크 실버(Duke Silver)라는 예명으로 재즈 바에서 색소폰을 연주한다. 듀크 실버에 대한 것은 다이앤만 알고 있었으나, 우연찮게 앤디도 알게되어 앤디가 시에서 주최하는 콘서트에 그를 초대가수로 섭외해서 모두가 그의 정체를 알게된다. 론 스완슨 본인일 때도 여성들에게 인기 터지는 설정이긴 하지만, 듀크 실버일 때는 거의 중년아이돌 급의 인기를 구가한다.

    - 시즌 7에서 레즐리와의 사이가 잠시 틀어져 공원여가부를 관둔 뒤 베리 굿 건설회사(Very Good Builing & Development Company)를 창립하여 운영한다. 그러다 결국 사업을 정리하고 레즐리의 추천으로 포니국립공원을 직접 관리하는 직원이 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근무태만을 사랑하는 그에게 정말 꼭 맞는 직장인 것...





    @ 에이프릴 러드게잇 (April Roberta Ludgate)

    - 오브리 플라자 役

    - 공원여가부의 고졸인턴이었다가 론의 개인비서로 정식 채용된다. 나중에는 벤을 따라 워싱턴에서 선거매니저 일을 돕기도 하며, 공원여가부 산하에 동물관리국이라는 걸 만들어(정확하게 말하면 부서개편 아이디어를 냈고 그게 시의회에서 채택된다), 국장으로 취임하기도 한다. 레즐리가 중앙정부의 일을 시작했을 때는 그녀의 밑에서 여러 일을 돕는다.

    - 집안이 베네수엘라에서 이민온것으로 추측된다. 어쨌든 스페인어에 능통하여 베네수엘라에서 온 사절단(?)의 통역을 맡은 적이 있으며, 베네수엘라인 남친을 잠깐 사귀기도 하고, 베네수엘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 기본적으로 귀차니즘이 인생 저변에 깔려있고, 시니컬과 사르카즘을 적절히 섞은 독설을 잘 한다. 얼빠진 말을 톰보다 더 잘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하고 다니는게 일상이다. 이쯤되면 사회성이 굉장히 떨어져 보이지만 굉장히 머리가 좋으며 주변 개개인의 성향을 누구보다도 빠르게 파악하고 그 관계를 적당히 이용할 줄도 아는, 누구보다도 사회적인 인물. 굉장히 독특한 4차원 캐릭터인데 이는 감독이 오브리 플라자의 오디션을 본 뒤 그녀에게 매료되어 아예 그녀에게 맞춘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내 캐스팅한 것에 기인한다. 실제 배우의 성격또한 굉장히 독특해서 4차원으로 통한다고.

    - 의외로 정이 많다. 탈장상태에 있는 론을 구하기 위해 늦은 밤에 시청을 찾아와주기도 했고, 나중에는 레즐리와의 대화에서 무심코 본심을 말해버리기도 한다. 레즐리가 벤에게 엄청 아깝다며... ㅋㅋㅋㅋㅋ

    - 이상한 사람들을 엄청 좋아한다.

    -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이 남자친구는 게이라서 남친에게는 또 남친이 있다. 이렇게 셋이 항상 같이 다니다가 어느순간 앤에게 차인 앤디에게 반해서 엄청 쫓아다닌다. 우여곡절은 있으나 둘이 죽고 못 사는 커플이 되고 결국은 초스피드로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다(속도위반 절대 아님). 다른사람들에겐 다 독설을 날리고 비꼬아도 앤디에게만큼은 잘 안 그런다. 나름대로는 좋은말만 해주려 노력함.

    - 위의 이유로 앤을 엄청 싫어한다. 앤디와 사귀었던 사람인데다가 에이프릴과 썸타던 기간에 앤디가 에이프릴의 오해를 샀다. 결과론적으론 잘 해결 됐지만 그래도 앤을 곱게 보지 않는다. 병원에 입원했을땐 앤만 집요하게 괴롭힌 적도 있고 틈만나면 욕하고 비꼬고.. 난리부르스. 그래도 나중에는 앤이 에이프릴을 위해 수의과대학 입학 추천서도 써주고 둘이 같이 노래도 부르고 .. 앤의 노력으로 나름 친해진다.

    - 일을 잘 하진 않지만, 능력있는 공무원이다. 맡은 일에 한해선 꽤 깔끔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며 그 이상의 결과를 가져온 적도 많다. 문제는 론과 함께 워낙에 일을 잘 안하고 남들에게 떠넘기기 바쁘단 것....

    - 동물을 엄청 좋아한다. 동물 관련한 일에는 열일 제쳐두고(애초에 일을 만들지 않지만) 매진하고 몰두한다.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수의대에 입학하려고까지 했었고 입학 오퍼도 나지만 결국엔 귀찮아서 포기한다.

    - 나중에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겠다며 레즐리에게서 독립 선언을 한 뒤, 직업알선을 전문으로 해주는 사회공헌재단에 입사한다. 이유는 자신의 도움으로 직업을 잘못 선택해 인생 폭망하는 사람들을 보고싶어서라고.





    @ 앤디 드와이어 (Sir Andrew Maxwell "Andy" Dwyer)

    - 크리스 프랫 役

    - 밴드 "Mouse Rat(생쥐는 쥐)"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포니 시청에서 구두닦이를 하다가 론의 추천으로 시청 경비 일을 한다. 톰이 사업을 제대로 시작하고, 레즐리가 시의원이 되면서부터는 레즐리의 비서 역할을 하기도 한다.

    - 밴드 보컬로서의 역량은 뛰어나나 기본적으로 좀.. 불결한 사람이라 팀내 불화가 잦다. 잘 팔리지 않는 밴드이기도 해서 밴드로서의 수입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 앤이 레즐리와 만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는 인물. 첫 등장은 앤의 남자친구로, 앤네 집 앞의 큰 구덩이에 빠져서 두 다리가 모두 골절이 된다. 앤네 집에 거의 빌붙어 살다시피 하다 앤에게 차이고 쫓겨나게 된다. 그 뒤로는 안쓰러울 정도로 앤의 사랑을 구걸하고 다녔다.

    - 그러나 우연찮은 계기로 에이프릴과 친해지고 썸까지 타게 되며 결론은 .. 잘 되게 된다. 에이프릴과 8살 정도 나이차이가 난다고 한다. 앤디의 심하게 낙천적인 성격과 불결함을 다 이해해주는, 그 또한 에이프릴의 시니컬함과 귀차니즘을 잘 이해해주는 그야말로 천생연분 잉꼬부부. 시도때도 없이 꼴리면 잤잤을 하려고 한다.

    - 성격은 낙천과 긍정의 대명사. 긍정이라기엔 좀 얼빠진? 느낌이다. 멍청하고 먹는거 좋아하고 본능에 충실함. 그런데 사람은 좋고 의뭉스러운 데 없이 착해서 사람들이 곁에 좀 있는 타입.

    - 약간 수사물? 추리물 같은걸 좋아하는지 평소엔 겁나 멍청한데 그런 쪽으로는 머리가 비상하다. 크립텍스가 뭔지도 알고 심지어 풀기까지 한다. FBI 요원 버트 매클리로 분장하여 상황극을 할 때도 있다. 꿈이 경찰이었다며 경찰시험도 본다. 필기시험에선 만점을 받아 천재소리를 듣지만 면접에서 떨어진다. 너무 순진하고 착해빠져서 남을 의심할 줄을 몰라 부적격자로 판정된다. 나름 자신의 오랜 꿈이었는지 경찰시험에 낙방하자 엄청 우울해 하고 자괴감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 우연찮게 초딩들 파티에서 노래를 불러준 것을 계기로 파티의 인기 게스트가 되어 돈을 벌게 되고, 이때의 경력을 살려 어린이 쇼 프로그램 '조니 가라테 쇼' 진행자로 대활약한다. 그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쇼..인데 애들한테 엄청 인기터진다.

    - 벤이 Sweetum의 복지재단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 앤디를 채용해서 같이 재단 일을 한다. 이때 영국 출장을 가게 되는데, 후원자였던 공작이 앤디를 엄청 좋아해서 영국에서 3개월만 같이 살자고 권유해서 영국 장기출장을 다녀오기도 한다. 사실은 이 기간 동안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촬영 일정을 소화하느라 잠시 빠졌던 것. 나중에 이 공작에게서 기사작위도 받는데 원래 작위 자체가 영국 여왕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별 효력은 없다.





    @ 크리스 트레거 (Christopher Traeger)

    - 롭 로 役

    - 포니 시가 파산하면서 오게 된 주 정부 소속 감찰관..이라고 해야하나.. 포니 시의 재정난이 해결된 뒤에는 시티매니저 일을 수락하여 포니 시에 눌러앉게 된다.

    - 건강염려증 말기 환자. 그래서 채식은 기본이고 온갖 종류의 건강식을 모두 섭렵해서 먹고 다닌다. 운동도 절대 거르지 않는다. 레알 걸어다니는 백만돌이. 부지런함과 파워긍정이 합체한 인물이다.

    - 항상 인사 대신 그 사람의 풀네임을 부른다. 'Hi 앤' 대신 '앤 퍼킨스!'.

    - 긍정적인 성격 때문인지 뭔지 상대에게 나쁜 말을 절대 하지 않는다. 충고도 돌려가면서 하거나 개선이 필요하다 여기면 우리 같이 @@를 해보자!고 권유하는 스타일. 그러나 예산조정관 일을 할 때는 벤과 역할분장을 한다. 크리스는 그 지역 공무원들에게 좋은 말만 해서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이라고...

    - 처음 왔을때 앤에게 꽂혀서 사귀게 되는데 일주일도 못가 헤어진다. 그런데 나쁜말을 잘 못하는 성격 탓에 헤어지자는 말을 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고, 앤도 눈치채지 못해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나중에 앤이 미혼모로 아이를 낳아 키울 결심을 하면서 크리스에게 정자기증을 부탁하게 되고, 이를 수락하면서 앤과 붙어있다보니 다시 또 눈이 맞는다. 아이들의 미래와 앤을 위해서, 앤과 시즌6 중반에 미시간으로 떠나게 된다.

    - 앤하고 헤어진 뒤에는 여러 여자들과 데이트를 하는데, 샤나 말웨-트윕과도 만나고 제리의 딸 밀레센트와도 만난다. 밀레센트와는 꽤 길게 만나지만 여러가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밀레센트가 크리스를 차버린다. 크리스는 그 충격으로 우울증에 걸리고 상담치료를 받게 된다.

    - 일을 하는둥 마는둥 하는것 같아 보이지만 포니에서 일을 하는 몇 안되는 공무원 중 하나이며, 모두의 상사인만큼 직원들의 업무능력파악도 하고 있다.





    @ 도나 미글 (Donna Marie Meagle)

    - 레타 役

    - 포니 시 공원여가부의 오피스 매니저.

    - 처음엔 잘 언급되지 않지만 출연비중이 늘어나면서 금수저 집안 출신인 것이 드러난다. 별장도 몇 개씩 갖고 있고, 사촌이 유명 연예인 지누와인[각주:1]이다. 클럽이나 재단의 스폰서로 있는 나름 포니시의 거물이다. 톰의 사업에도 나름 투자를 많이 해줬다.

    - 본인 말로는 남자도 많고 엄청 인기많은데 그 남자들이 극중에는 나오지 않는다. 남친을 사귈때마다 그 남자들이 자기 이메일 해킹 시도를 했었다고.... 모르긴 몰라도 팜므파탈 스타일인 것 같다.

    - 톰과 함께 SNS 중독 수준이다. 온갖 사이트의 네임드 회원으로 활동하며, 트위터나 바인을 달고 산다. 트위터 플텍계정에 직장상사(=레즐리) 욕을 했다가 도나를 담당하는 타이푼이라는 헤어디자이너가 그 내용을 언론에 폭로하는 바람에 레즐리와 잠시 사이가 껄끄러워 진 적도 있다. 이른바 트위터 워터게이트. #BitchBoss #BossBitch 에이프릴도 인터넷에 도나가 쓴 글에 악플 한번 잘못 달았다가 도나와 껄끄러워 진 적이 있다...

    - 톰과 특히 사이가 좋아서 둘이 일년에 한번 'Treat Yo'self'라는 기념일을 챙긴다. 이날은 앞뒤 생각 없이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다 하는 날. 주로 쇼핑을 한다.

    - 부동산 중개업자 자격증을 따서 시청을 관둔 뒤에는 부동산업자로 떼돈을 벌며 산다. 드라마 후반부엔 조(Joe)라는 유치원교사와 급 결혼에 골인. 조가 사랑꾼이라 나름 깨가 쏟아지는 부부가 된다.





    @ 게리 거기치 (Garry Gergich)

    - 짐 오헤어 役

    - 포니 시 공원여가부 소속 직원. 시즌4 16화에 언급된 바에 따르면 1948년 2월 29일 생.

    - 통칭 '제리'. 출근 첫날 상사가 이름을 '제리'로 잘못 부르면서 다들 제리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이름정도 잘못 부르면 어떤가 싶어서 방치하다 보니 이제는 본명을 모르고 별명만 기억한다고 함. 심지어 나중에는 래리 갱거지로 이름이 바뀌기도.... 크리스에게 준 이별 선물에 각자의 이름 이니셜을 새겼는데 제리는 GJLGG라고 새기는데, 게리 제리 래리 거기치 갱거지의 이니셜을 모두 딴 것이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가족들은 제리라고 불리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한다.

    - 덜렁거리고 말귀 못알아듣는, 전형적인 민폐 캐릭터... 몸이 뚱뚱하고 먹는걸 엄청 좋아해서 굼뜬 행동으로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뭔가를 쏟아서 남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그런.. ㅋㅋㅋㅋ.. 어느 곳에 가든 공공의 적 하나쯤은 있잖아요..? 공원여가부에서는 그가 이 역할을 하고 있다. 심지어 그 레즐리도 제리를 무시한다. 

    - 성격 자체는 긍정적이고 굉장히 해맑다. 나쁜말도 잘 할줄 모르고, 눈치가 많이 없어서 그렇지 그가 특별히 모난 성격을 가진 것은 아니다. 사실상 등장인물 중 몇 안되는 정상인이기도 하다.

    - 시즌5 후반에 은퇴를 하는데 부서 사람들 그 누구도 그가 은퇴를 하는지도 몰랐다! 제리는 열심히 말했는데 챙겨주지 않았던 것 ㅠㅠ.. 그러나 나중에 론이 파트타임 직원으로 다시 제리를 부르게 되고, 결국 은퇴를 취소하고 다시 공원여가부에서 일하게 된다. 나중에는 포니 시의 시장이 되어 재선도 몇번 하고 2048년 그의 100세 생일에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행복하고 고요하게 숨을 거둔다. 물론 그의 장례식에 모든 직원들이 참석하여 그를 추억해준다.

    - 앤디의 조니 가라테 쇼에 고정적으로 출연한다. 항상 당하는 역할..

    - 부인과 딸들이 굉장한 미녀들이다. 금발백인미녀상... 몸매관리를 위해 운동들도 엄청 열심히 한다. 그래서 어떻게 둘이 만나 결혼을 한 건지 모두가 의아해 한다. 특히 벤의 경우는 엄청 집요하게 탐문수사(?)를 한다. 제리도 부인을, 부인도 제리를 엄청 사랑하고 아끼는것이 눈에 보이는, 그야말로 잉꼬부부. 딸들 중에서 밀리센트는 크리스와 사귄 적이 있다.

    - 온 가족이 굉장히 해맑다. 부인과 딸들이 항상 생글생글 웃고 말투가 느리며 제리처럼 긍정적이고 좋은 말만 해줘서.. 정말 딱 이상적인 가정환경이라 어딘지 모르게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 마크 브렌다나위츠 (Mark Brandanawitz)

    - 폴 슈나이더 役

    - 시티 플래너인데 그냥 놀고먹는 건축가..라고 보면 됨.

    - 포니 시의 다른 직원들과 매한가지로 월급루팡이다. 벤이 오기 전까지는 마크가 상식인의 역할도 겸했다. 성격은 손해보는 일 절대 안하려고 하고 귀찮은 일 싫어하는, 그렇지만 기본 매너는 있어 아주 진상은 아닌 아주 전형적인 현대인st

    - 레즐리와 잠깐 데이트를 한 적이 있지만 서로 맞지 않았다고.. 앤과 사귀지만 시즌2 내내 사귀다 앤에게 차인다. 앤에게 계속 구애하려고 하지만 포니 시가 파산한 뒤에는 서로의 갈 길이 달라 헤어지고 하차하는 것으로 나옴.

    - 모쏠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연애에 쑥맥인데 요상하게 여자들에게 인기가 터진다. 클럽의 여자들도 마크한테 먼저 아는체를 하고, 샤나랑도 잠깐 데이트하고... 그래서 톰의 질투 대상이 된다. 그래서 그런가 앤에게 차일 줄은 몰랐던 듯하다.





    @ 크레이그 미들브룩스 (Craig Middlebrooks)

    - 빌리 아이크너 役

    - 이글튼 시청 직원이었으나 시즌6에서 포니와 이글튼이 합병되면서 포니 시의 공원여가부로 옮겨오게 되었다.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아 계속 포니 시에서 일하게 되었다.

    -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서 짜증나거나 화가나면 소리를 빽 지르면서 말을 해서 사람들을 놀래킨다. 크리스가 상담치료받은 그 상담사에게 치료를 받지만 분노에 대한 대처 방법이 다른 공간에서 문을 닫고 전과 똑같이 고성방가로 뒷담하는 것이라.. 치료효과가 있는지는 의문. 소리를 빽 지를때 굉장히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지만, 또 배려심이 깊고 사람이 착하기도 하다. 미워할 수 없는 고성방가 캐릭터..

    - 일처리는 꼼꼼하고 재능있는 직원이다. 도나가 자길 자르는 한이 있더라도 크레이그는 절대 자르면 안 된다고까지 말할 정도이다.

    - 와인에 일가견이 있다. 소믈리에 대회에도 나갈 정도. 그래서 톰의 레스토랑에서 와인 담당 직원으로 겸업한다.

    - 시즌 마지막에서는 공원여가부 국장으로 승진한다.

    - 게이인데 게이인줄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가 파트너를 깜짝 공개한다. 파트너는 도나의 트위터를 공개해버린 그 헤어디자이너 타이푼.





    @ 샤나 말웨-트윕 (Shawna Malwae-Tweep)

    - 알리슨 베커 役

    - 포니 일보(The Pawnee Journal)의 기자. 레즐리의 말에 의하면 포니 일보는 포니의 워싱턴 포스트지라고...

    - 시즌1부터 깨알같이 등징하는데 기본적으로 일의 경중이나 진짜 보도되어야 할 내용이 아닌, 흥미본위의 내용만을 중점적으로 기사화한다. 그래서 레즐리와의 갈등이 있지만 나중에는 포니 썬 지의 횡포로 인해 그마저도 희석된다...

    - 자기 스타일의 남자에게는 작업을 걸어 데이트를 한다. 마크와 크리스와도 데이트했었고, 벤에게도 관심을 보였으나 레즐리가 엄청 경계했다.

    - 갈렌타인 데이(여자들을 위한 발렌타인으로, 여자들만 참석하여 선물을 나누고 식사를 함께한다)에 참석하는 멤버 중 하나다.





    @ 장-랄피오 사퍼스틴 (Jean-Ralphio Saperstein)

    - 벤 슈와츠 役

    - 톰의 절친. 닥터 사퍼스틴의 등골 브레이커 아들이자 톰의 동업자.

    - 진짜 인생 막장이다. 얘기 듣다보면 레알 정신 나간 것 같음. 거짓말은 기본이며, 성중독은 물론이고 마약도 하는 것 같다.

    - 도나가 장-랄피오를 싫어합니다.... 톰에게 든든한 투자자인 도나도 장-랄피오가 껴 있으면 투자를 꺼릴 정도다. 이유는 그냥 그가 싫어서라고.

    - 톰과 유머코드가 맞고 둘이 똑같이 사업병이 있어서 같이 잘 어울리고 둘이 여러 사업도 같이 한다. 그러나 톰의 사업(("Rent-A-Swag")을 말아먹게 한 장본인으로 활약해주시는 바람에 사이가 소원해진다. 소원해 졌다고 해 봐야 예전만큼 같이 안다니는 것 뿐, 기본적으로 죽은 잘 맞는다.

    - 말투가 좀 특이하다. 스눕독처럼 -izzle이라는 어미를 붙여 말하고, 말 끝마다 요상한 멜로디를 붙여 3단고음하듯이 말한다.

    - 시즌7 마지막회에서도 나오는데, 닥터 사퍼스틴이 죽은 뒤 모든 가산을 탕진한 모양. 그래서 자신이 죽었다고 거짓말하고 거액의 보험금을 지급받아 쌍둥이 여동생 모나리자와 함께 도주한다.





    @ 루시 (Lucy)

    - 나탈리 모랄레스 役

    - 톰이 웬디랑 이혼한 뒤 처음으로 만난 여자친구. 클럽 서버였음. 톰이 허접하게 꼬셨는데 넘어갔다!

    - 성격이 톰과 비슷하진 않지만 톰의 유머코드를 좋아하는 듯... 톰을 귀엽다고 생각한다.

    -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듯 했으나 시즌6에서 재등장한다. 시카고로 건너가 일을 하고 있었는데 톰이 자신의 레스토랑 직원으로 오지 않겠느냐고 제안, 이를 수락하여 다시 포니로 온다.

    - 시즌7에서 청혼받는 것까지만 명확히 나온다. 나중에는 결혼하는 듯 하다.





    @ 태미2 (Tammy Swanson)

    - 메건 멀러리 役

    - 론의 두 번째 부인이었다. 포니 시 도서관장이기도 하다.

    - 론을 유혹하려고 갖은 애를 다 쓴다. 론과 태미들의 과거와 관계를 다 알고 있는 레즐리가 훼방을 놓으면 레즐리까지도 엄청 괴롭힌다. 시즌5에서도 그러려다 레즐리가 적극 저지하기도 했지만 다이앤이 엄청 쎄게 나오는 바람에 깨갱 하고 돌아선다. 나중에는 시의원 제레미를 유혹해 론에게 다시 접근하려 하지만 론과 레즐리가 제레미에게 특훈을 시켜주는 바람에 그마저도 실패하게 된다.

    - 성적 매력으로 상대를 넉다운 시키는 것이 주특기다. 초반시즌에서는 론도 자주 넘어갔고 이 덕분에 태미2와는 혼인신고를 또 한번 해서 또 이혼을 한 바 있다... 실질적으로 다이앤은 론의 네번째 부인!? 그러나 론 본인의 노력과 레즐리의 집요함으로 태미2의 공격 아닌 공격을 이겨낼 수 있게 되었다.

    - 태미2 역할을 한 실제 배우분은 론 스완슨 역을 맡은 닉 오퍼맨의 실제 부인이라고 한다.





    @ 다이앤 루이스 (Diane Elizabeth Lewis)

    - 루시 로레스 役

    - 중학교 교감이며, 론의 세 번째 부인.

    - 론과의 만남은 시즌5에서부터. 크리스가 만든 상담전화 311에 전화해 집 앞 웅덩이에 대해 민원을 넣으면서 인연이 시작된다.

    - 여장부이며, 웬만한 일에는 끄떡도 안하는 담대함을 가지고 있다. 론과 레즐리 사이를 질투하기도 하는 귀여운 모습도 있다.

    - 아이비와 조이라는 딸들이 있다. 비글미 넘치는 씩씩한 아이들이다... 론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임신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결혼한다.

    - 론이 듀크 실버라는 이름으로 재즈바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첫 번째 사람이다.





    @데이브 샌더슨 (Dave Sanderson)

    - 루이스 C.K. 役

    - 포니 시의 경찰(정확한 계급은 경사였다고 한다). 레즐리의 전 남친이기도 하다.

    - 시즌2에서 구덩이에 마약을 재배하는 놈을 검거하려고 잠입수사를 하던 레즐리를 범죄자로 오인하여 체포하게 된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레즐리와 진지하게 만나는 사이가 되지만, 미 육군 예비군의 정비 업무를 맡게 되어 샌디에고로 이주하게 되면서 레즐리와 헤어지게 된다.

    - 레즐리가 벤과 데이트 할 때 포니 시 경찰청장의 은퇴기념파티에 참석하여 벤을 만나게 된다... 넘나 찌질한 구남친마냥 벤을 엄청 괴롭혔다. 영고벤... ㅠㅠ





    @ 존 칼라마조 (Joan Callamezzo)

    - 모 콜린스 役

    - 포니 시의 토크쇼 포니 투데이(Pawnee Today)의 진행자.

    - 토크쇼 자체는 겉만 봐선 매우 멀쩡해 보이나 사실은 황색 저널리즘의 끝판왕이다. 편파적인 진행에 수준떨어지는 질문의 콜라보가 환장할 수준이다. 웃긴 건 포니 시민들은 이 쇼를 엄청 시청하고 신봉한다...

    - 성 중독 비슷한 게 있으며 집안에는 온통 본인 누드가 걸려 있음

    - 입바른 소리를 잘 하는 톰을 좋아한다. 성적으로도.. 8ㅅ8...

    - 축제 홍보하려고 론이 출연했었는데 정작 토크쇼 진행자인 존은 숙취해소가 안 되어 진행은 안하고 스튜디오에서 대자로 뻗어 자버려서 론이 대신 쇼를 진행한 적도 있다. 다행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같은 시청자 전화연결 시간이라 각종 얼토당토않은 질문에 론이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었다.





    @ 퍼드 해플리 (Perderick L. Hapley)

    - 제이 잭슨 役

    - 포니에서 가장 유명한 리포터이자 뉴스 진행자.

    - 특유의 인자한 말투와 유머코드(주로 말장난)가 있다.

    - 상식적인 사람으로 보이나 포니 시의 뉴스이다 보니 뉴스 내용 자체는 환장파티... 그러나 나름 진중한 성격의 뉴스 쇼이다. 그래서 레즐리가 공공사업 홍보나 의정활동 홍보를 할 때마다 퍼드의 쇼에 출연한다.

    - 앤이 크리스에게 정자기증 해달라고 고백하는 장면에 함께 있었다.





    @ 크레이지 이라 (Crazy Ira), 하워드 터틀맨 (Howard "The Douche" Tuttleman)

    - 각각 맷 베서, 닉 크롤 役

    - 포니에서 라디오쇼를 진행하는 븅신들... ㅎ.ㅎ..

    - 라디오 쇼 자체가 약간 컬투쇼 같이 자기네들 맘대로 웃기게 진행하는데, 컬투쇼가 훨씬 양반이다. 얘네 쇼는 좀 드럽고 저질이다.

    - 하워드는 앤의 데이트 상대로도 레즐리에 의해 잠시 고려된 적 있다.

    - 레즐리 역의 에이미 폴러와 하워드 역의 닉 크롤은 실제 연인사이였었다. 지금은 헤어진 것 같던데...





    @ 데리 머블스 (Derry Murbles), 어거스트 클레멘타인 (August Clementine)

    - 각각 댄 카스텔라네타, 존 호지만 役

    - 데리 머블스는 포니 시의 라디오 쇼 "Thought for your Thoughts.(당신의 고민들을 생각하는 쇼)"의 진행자다.

    - 쇼의 특징은 데리 머블스의 잔잔하다 못해 졸린 목소리와 요상한 음악 선곡. 보통은 여러 곡을 섞어서 틀어준다. 신청받은 재즈 세 곡을 동시에 틀어버린다거나...

    - 포니와 이글튼이 합병한 이후로 쇼의 진행자도 합병(?)되어 어거스트 클레멘타인과 함께 둘이서 쇼를 진행하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듯하다..





    @ 제레미 잼 (Jeremy Jamm)

    - 존 글레이서 役

    - 치과 의사(정확하게는 교정전문의)이자 포니 시 시의원.

    - 레즐리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라이벌과 같은 존재이다. 레즐리가 하려는 일이면 뭐든 반대를 한다. 레즐리를 의원자리에서 탄핵시키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고 결국 성공하게 된다. 그 외에도 계속 레즐리가 하려는 일에 공공연히 반대를 하고 다닌다. 훼방꾼.

    - 나중에는 점점 레즐리와 친해진다. 미운 정 쌓여서...

    - 시즌7에서 태미2와 연인이 되지만 태미2는 론을 차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잼을 이용했던 것뿐.. 시들어 가는 그를 구하기 위해 론과 레즐리가 그를 훈련시키고 태미2에게서 탈출하게 된다.

    - 레즐리와 크리스가 잼의 집에 찾아가서 1박까지 하고 놀아준 적이 있는데, 집에 온갖 동양느낌 나는 소품들(주로 일본풍)과 가구들을 배치해두었다. 웃긴 건 부엌 벽 한켠에 한문으로 대문짝만하게 '북조선'이라고 써진 서예를 붙여놨다. 서양애들이라 뭔지 몰라서 붙여놓은 건지, 알면서도 일부러 붙여둔건지.. ㅋㅋㅋㅋㅋ

    - 말버릇은 "너 잼 당했어(you got Jammed.)"





    @ 말린 노프 (Marlene Griggs-Knope)

    - 파멜라 리드 役

    - 포니 시 공무원. 시 교육청장이라고 보면 될듯. 학교서비스 업무를 한다. 그리고 레즐리의 엄마.

    - 냉소적이고 시크한 면이 많은 엄마라서 레즐리가 엄마의 인정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종종 그려진다.

    - 굉장히 냉혹한 정치가다. 레즐리에 비하면 정치적 센스는 굉장히 뛰어나다.

    - 레즐리가 벤에게 알려준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주제 탑100'의 내용을 보면 정치가나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이런 성향이 딸의 양육에도 영향을 미친 듯 함.





    @ 모나리자 사퍼스틴 (Mona-Lisa Saperstein)

    - 제니 슬레이트 役

    - 장-랄피오의 쌍둥이 여동생. 톰의 "Rent-A-Swag"의 점원으로 고용되지만 얼마 못가 짤린다. 그뒤로는 직업없이 인생을 낭비하는 것으로 나옴.

    - 드라마 후반부에 급 등장하는 캐릭터.

    - 장-랄피오가 말하길 본인보다 더 막장이라고 한다. 즉흥적이고 무슨 미친짓을 할지 애가 진짜 좀 무섭다. 자기가 원하는게 생기면 떼를 쓰거나 공갈협박,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얻어낸다. 변덕도 겁나 심하다...

    - 톰이랑 잠시 사귀다가 그녀의 화끈함(?)을 못 견딘 톰이 앤을 이용해서 일부러 모나리자에게 차인다. 다시 만나는 듯 하지만 결국 톰이 헤어지자고 한다.

    - 어릴때부터 피임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임신이 불가능한 몸이 되었다고 한다.

    - 시즌7 마지막회에 잠깐 나오는데, 가산을 탕진한 모양인지 쌍둥이 오빠와 함께 보험 사기를 치다 걸려서 도망친다.





    @ 제니퍼 바클리 (Jennifer Barkley)

    - 캐스린 한 役

    - 선거캠페인을 도맡는 선거전문가..라고 해야하나.. 전문 선거매니저?같은 사람임. 바비 뉴포트에게 고용되어 뉴포트 진영의 선거운동을 돕는다.

    - 바비 뉴포트만큼 실언이 잦고 자칫 고삐풀린 망아지 같으나 실제로는 정치적 식견이 대단하고 상황판단 및 대처능력이 뛰어나다. 어떤 방식이든 다 이용해서 의뢰인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게끔 돕는다.

    - 레즐리의 선거운동을 보고 벤의 능력을 높이 사서 워싱턴의 일자리를 제안한다. 그 선거캠페인이 끝난 뒤 자신과 함께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 캠페인에 참여해줄 것을 권유하지만 벤은 레즐리와 함께 있고 싶어서 거절한다.

    - 레즐리가 시의원 보궐선거로 재출마하려고 했을 때 벤이 젠에게 레즐리의 카운셀링을 대신 요청해준다. 젠은 레즐리에게 '꿈을 크게 가지고,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라'는 조언을 해준다. 이 말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레즐리는 포니 시에 머물지 않고 중앙정부의 자리로 옮겨가게 되고, 능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하게 된다.

    - 가끔 원나잇상대나 자기 가족 이야기를 하는데 굉장히.. 헐리웃 뺨치는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다닌다.





    @ 바비 뉴포트 (Bobby Newport)

    - 폴 러드 役

    - 포니 시의 대기업 Sweetum 창립자의 아들. 레즐리가 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때 그녀에게 맞선 후보자였다. 개미남자가 무려 시즌 4 내내 출연한다구!

    - 멀쩡하고 멀끔하게 생긴 데다가 스위텀이 서민친화적으로 홍보를 하는 탓에, 스위텀네 아들이라는거 자체만으로도 포니 시민들에게는 엄청난 호감캐... 선거운동하면서 내용은 거의 없고 자기네 회사에서 파는 과자나 먹을거리 엄청 뿌려대는데 지지도가 항상 높다.

    - 실제로는 멍청하고 뱉는 말마다 수준떨어지는 그야말로 졸부캐릭터. 그런데 워낙 솔직하게 말을 하니 미워할 수가 없다. 심지어 선거에 나온 이유도 집에서 놀기만 하면 눈치보이고 혼나니까 시의원 자리 꿰차고 뭐라도 하는 척 하면서 놀려고 나온 것이라고 레즐리에게 대놓고 말한다. 뭔가 열받는데 어이가 없기도 하고 ㅋㅋㅋㅋ..

    - 제니퍼 바클리를 고용해 그녀와 돈의 힘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레즐리와 박빙의 승부를 이룬다. 그렇지만 낙선하게되고,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레즐리를 치켜세워주는 좋은 라이벌.

    - 시즌7 파이널에서 샤나 말웨-트윕과 결혼하는 것으로 나온다.





    @ 태미1 (Tammy Swanson)

    - 패트리샤 클락슨 役

    - 론의 첫 번째 부인이었다. 론이 태어날 때 그를 받아주었다고 하며, 그의 선생님이었다고....

    - 태미2는 새발의 피다. 포스가 장난 아닌데다가 론을 간단히 제압한다. 론의 재산 일부를 가로채기 위해 등장해서 나름대로 목적달성을 한다.





    @ 에델 비버스 (Ethel Beavers)

    - 헬렌 슬레이튼-휴즈 役

    - 포니 시청 직원으로, 속기사이지만 각종 등록 및 승인업무도 도맡아 하고 있다.

    - 에이프릴보다 훨씬 더 시니컬한 성격의 할머니. 에이프릴은 에델의 성격에 반해서 그녀를 자기 할머니로 입양해도 되겠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 굉장히 개방적인 성의식..을 지녔다. 다른 남자노인들과 원나잇을 즐기시는...^^.. .포니 시의 시장의 장례식에서 추도문을 읽는데 시장과도 썸씽이 있었던 듯 했다..^^ 심지어 시장 역은 빌 머레이가 카메오로 출연..했었다 ^^!!!!!

    - 론과 다이앤, 레즐리와 벤이 속성 결혼식을 치르는 바람에 혼인신고 해주느라 근무시간도 아닌데 엄청 소환당했었다.



    1. Ginuwine. 인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en.wikipedia.org/wiki/Ginuwine 이곳을 참조. 팍앤레 내의 캐릭터는 아니고 두번의 카메오 출연이 있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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