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기록 - 2번째 펠리칸과 잉크들

    네.. 안뇽하세요..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 정말....

     

    제가주말동안 혼자 만년필 덕질하면서 너어ㅓ어ㅓㅓ무 행복했거든욧?

    돌려내 내 주말..

     

     

     

    덕질 계속 하려면 돈을 벌어야 되니깐요 ㅎㅎ

     

    ㅎㅎ

     

     

    1. 펠리칸 m200 마블그린

     

    제목에도 썼듯이 펠리칸 한자루 더 샀어요

     

    박스샷
    보증서와 함께

     

    다른 색깔로 구매대행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우리나라 펜샵 중 펠리칸 재고 들어온 곳이 딱 한군데 있어서 냉큼 구매

    바디 색깔 고를 틈도 없었음

    일단 국내 펜샵 재고여서 구매대행보다야 낫겠지 싶어가지고 샀다

     

     

     

     

    개봉샷..

    피스톤 어쩌구 방식의 만년필인데 데몬이 아닌 건 또 처음

    근데 저 만년필 덕질 시작한지 얼마 안됏음 ㅎ;

    그냥 베이비의 투정인 걸로

     

     

     

    마블의 영롱함 구경하기

     

    오자마자 잉크 주입이고 나발이고 바로 찍어본 마블

    어떤 부분은 심연의 그린인데 또 어떤 부분은 비단결 같은 그린이고..

    요래서 마블 바디를 .. 다들 사나 봐요...

     

     

    거울아 거울아 내가 팠던 그 마블이 맞느냐

    ㄴ 아니요 ㅎ 정신차려 ㅎ

     

     

     

     

     

    펠리칸이 벌써 두자루가 되었다는 기쁜 소식

    왠지 다음달에 하나 더 살꺼 같긴 한데 가까스로 눌러보고 있음

    얘야 너 지금 만년필 너무 많다, 너무 많어. 안돼.

     

    아참 필감 어떻냐면

    m205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워요

    둘다 스틸닙인데.... m200은 그냥 도금 한번 더 들어갔을 뿐인데.....

    그래도 금이라고 필감이 살짝 부드럽더라고요..

    닙 크기가 차이 있는거 아니냐!! 하실거 같은데

    제가 가진 펠리칸은 둘다 ef닙이라는점..

     

    담번에 펠리칸을 또 들이게 되면

    m닙을 한번 고려해 보려고 함

    이제 테 뜨는 잉크들을 실제로 써보면서 즐기고 싶어가지고요

    근데 어느정도 필기 같은 것들을 좀 해야겠으니까 찾은 타협점이 m닙이랄까

    b닙도 좋지만 너무 너무 좋은 만년필 말고..

    좋은 건 자주 보고 써줘야 해서 안돼요

     

     

     

    2. 도미넌트 인더스트리 펄 잉크 가을숲

     

     

     

    제가 산 건 아니고 소분받았어요

    감사하게도...

     

    소분해주신 덕분에 도미넌트 잉크를 첨 알게 되었는데... 진짜 엄청.. 엄청엄청 예쁜 펄잉크들이 많더라고요..?

     

     

     

     

    병목샷도 찍어보고...

    저 옆에는 부케당탕 병목샷인듯?

     

     

     

     

    다이소 만년필에 넣어서 써봤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펄이 보인다

    카키색?에 분홍 펄이라서 그런가 글씨만 써도 펄 색상 땜에 도드라져 보이는 덕분임

     

     

     

     

    3. 세일러 잉크공방 123번 잉크

     

     

    이것도 역시 소분 받아서 알게된 잉크..이고 딱히 한정판 잉크가 아닌데

    어느 네이버 스토어를 가든 다 품절 상태라서

    약간 단종(?) 직전(???)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잉크였음

     

    우연찮게 잉크 구경 갔다가 입고된지 얼마 안됐다고 하셔가지고 냉큼 본병째로 사버림

    왼쪽은 펠리칸 m200으로 발색해본 것이고 오른쪽이 면봉으로 발색한것

    회보라 빛깔인데 테가 초록색이다

     

     

     

    펠리칸에 넣었다가 빼면서 휴지로 잉크를 좀 닦았는데

    휴지에서도 잉크 테가 이렇게 바로 보여가지고 신기해서 찍었다

    근데 올리려고 보니까 푸른곰팡이 같아.. ㅠ....

    미안합니다 ㅠ...

    사진 사이즈 줄였어요....

    그냥 테 색깔 보여주려는 욕심...이었음..

     

     

     

     

    이제 저는 필사.. 라기 보단 생활 필기?

    독고리 컴활 유튜브 보면서 필기했던거 찍어봄

    딴소린데 8진수에서 16진수로 변환하는거 진짜 토나올거 같앗어욤 ^^

    다른부분은 괜찮았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

     

     

    근데 저 컴활 언제 붙을 수 있나요..

    상공회의소 불태워.. 아.. 아닙니다 아니에요...

     

     

     

     

    4. 로버트 오스터 아보카도 잉크

     

     

     

    갑자기 등장한 잉크병 인증..

     

    이거는 소분받은 건 아니고 덕친분이 이것도 레전드 잉크라고 추천을 막 해주셔가지구.. 관심을 두다가..

    찾아보니 본병밖에 없는데 용량이 50미리밖에 없어가지고.. ㅜㅜㅜ

    소분이 아니고서야 나는 절대로 구매를 못하겠구나.. 했다가...

    우연찮게 방문한 블루블랙 펜샵에서

    이걸 소분으로 판다길래...

    비기너스 럭 수준으로 득템해가지고 온

    그런 사연이 있는 잉크이다.

     

    잉크공방 123 처럼 구하기 어렵고 이런거는 절대 아닌데

    본병 50미리라는 이 압박이

    (웃긴건 또 용량에 비해 가격은 꽤나 합리적임)

    아아니 전 10미리 소분도 이거 언제 다쓰나.. 하는 사람이라고요?

    나 납골하게 되면 납골함에다 남은 잉크들 발라달라고 해야하나.. 

    그럼 이런건 미리 유언장에 써야하나.. 싶고요? ㅎ...

     

     

     

     

    여튼 왼쪽에 면봉으로 초ㅑㅂ초ㅑㅂ 해봤는데요

    테가 저렇게 잘 뜰 줄이야?!

    아보카도처럼 연한 초록? 약간 까무잡잡한 초록까지 있고

    갈색의 느낌도 있는?

    글씨는 글라스펜으로 찍어 썼는데

    사람들아 잉크 양 좀 보실라우..

    뭔가 아까워서 색칠도 좀 해봐써욥

     

     

     

     

     

    역시 필사..는 아니고요

    컴활 기출 풀고 오답노트 적어본거 찍어봤어요

    맨날 컴퓨터 일반만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지

    그러고 시험장가서 젤 많이 틀려오지

    외운거 다 까먹어서 ^^.....

     

     

     

    아아 만년필과 잉크 리뷰를 쓴건지 컴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푼건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컴활 합격수기를 블로그에 올리는 날을 고대하며...

     

    안뇽안뇽 잘있어여

     

    아맞다..

    일단 저는 엥간한건 내돈내산입니다..

    협찬 나도 받아보고 싶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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