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덕질을 위한 주변용품들과 TTC 아이스 프로즌 v2, TTC 저소음 월백축 스위치 구매 후기 (내돈내산)

    요즘 점점 기계식 키보드 때문에 주변도구들이 늘어나고 있기도 하고
    스위치를 두개 더 사서 비교 리뷰 등등..... 해보려고 함
    일단 다 내돈내산입니다.
     
     
     

    1. 다이소에서 산 키보드 스위치 보관함

     
    키보드 용품들 파는 네이버스토어들 구경하다가 알게됐는데
    키캡이나 스위치를 담아두는 플라스틱 보관함 같은게 있고
    그런걸 별도로 파는 곳이 있더라고요
     

    구글 이미지 검색 캡쳐

    기본적으로는 반찬통 비주얼
    사무실에서 쓸법한 미니 서랍장 형태로도 보관을 하시는군요
     
     

    구글 이미지 검색

    이렇게 스위치 모양의 보관함도 팔고 있었음
    요게 제일 예쁜 형태인것 같음
     
    근데 제일 싼게 개당 3천원 이상에
    배송비 붙으면 거의 만원 돈이라서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에
     
     
    https://m.blog.naver.com/romiku_/223407962692

     

    키보드 스위치 보관함 다이소 제품 구매 리뷰

    키보드 스위치 보관함, 어떤 제품을 구매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으시져? 이 작고 소중한 스위치가 100개 이...

    blog.naver.com

    우연찮게 이 블로그를 보고 다이소 보관함의 존재를 알게 됨
    감사합니다
     
    다이소 갔더니 주방용품 코너 쪽에 있었음..
    저 블로그에서 언급한 제품 둘 다 다 봤는데
    일본제품은 좀 그렇고... 용량이 꽤 큰데 반틈만 열리면 다소 답답할것 같아서
    그냥 두번째 제품으로 구매했다
     
     

     
    품번은 작은 사이즈가 1002313, 중간사이즈가 1002312
    다이소몰에 검색하면 저렇게 뜬다
     
     
     

    중간 사이즈 보관용기에는 사두고 잘 안쓰는데 팔기 애매했던 체리 프로파일 키캡 (풀배열) 담으니까 딱 잘 담김
    작은 사이즈 보관용기는 사진 찍는걸 까먹었는데 독거미 f99에서 나온 경해축 99개 담으니까 진짜 뚜껑 닫힐랑 말랑할 정도로 꽉 찼다
     

     

     

     

     

     

    2. TX 스위치 풀러와 스위치 푸셔

     

     

    독거미 스위치 뜯고 다른 스위치 체결해 주면서 이틀을 고생했었던 기억 때문에
    스위치를 잘 뽑을 수 있는 도구, 그리고 스위치를 잘 낄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네이버로는 딱히 뭐가 안 나와가지고 유튜브를 엄청 검색했는데 이런 영상을 우연찮게 보게 되었고,,,,
    예,,, 감사합니다,,

     
    물론 영상에는 5갠가만 나왔는데 
    소위 빨래집게라고 불리는 저 스위치 풀러(리무버)가 제일 괜찮다는 것은 알겠다
    영상 댓글에 언급된 정보로 구매처도 검색 완
    며칠의 고민 끝에 결국 구매를 갈기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 구매했음다 https://txkeyboard.com/27/?idx=161&NaPm=ct%3Dlx38rgrl%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771d07d4176576deff9a4623e80b5c21ae442269

     

    알루 스위치 플러 (AL CNC Switch Puller) : TX Keyboard

    ◈ 상품설명 :  스위치를 감싸는 구조로 적당한 힘으로도 스위치를 보강판에서 안정적으로 분해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 CNC로 제작되었습니다. (상판 스크래치 방지용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으니

    txkeyboard.com

     
    TX라는 회사는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고요...
    저것보다 더 좋은 물건 있으면 그거 사시면 됩니다....
    풀러는 게이트론에서 나온 뭐 그것도 추천 많던데 불호후기가 더 많아서 저는 빨래집게 샀어요 

     

     

     

     

    아참 내돈내산..인증...
    같이 시킨건 뭐냐면..
    저번에 악코 스위치 작업하다가 고통받은 경험땜에 푸셔도 함께 구매

     

     

     

    배송 완
    예상했던 사이즈와 그렇지 못한 색감
    저는 보라색을 시켜봤는데
    약간 형광보라 느낌이네여
    생각보다 예쁜 색감이 와서 대 만족..
     
     
     
     

    제가 택배를 시킨 구성품은 이제
     

    • 스위치풀러(빨래집게같이 생긴거)
    • 스위치푸셔(이게 뭐람.. 싶겠지만 꽤나 요물임)
    • 스위치풀러 끝단에 붙여주는 스티커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고
     
     

    디스이즈 스티커..의 사용법이라고 합니다
    저도 그림처럼 부착해주었다
     
     
     
     

    빨래집게 스위치 풀러 고화질 움짤

    실제 사용하는걸 움짤로 만들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용량이 커가지고요....
     
     
     

    빨래집게 스위치 풀러 저화질 움짤

    작은 사이즈로도 만들어 보았읍니다
    뭐가 문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키보드 사면 기본으로 딸려주는 스위치 풀러보다는 훨 안정적으로 스위치를 제거할 수 있었음
     
     
     
     
     

    TX 스위치 푸셔

    푸셔도 마찬가지!!!
    구멍에 쇽 넣고 꾹 누르면 지가 알아서 체결이 된다
    물론 보강판의 상태라던지 스위치 사이즈라던지 이런 여러가지가 잘 맞아야 된다
     
    결론 : 아주 만족스러운 소비
     
     
     
     

    3. TTC 아이스프로즌 v2 저소음 스위치, TTC 저소음 월백 스위치

     
    결국 샀습니다 TTC 스위치....
    예 제가 저번에 비싸다고 그랬는데.....
    그정도로 투자 안하고 싶다고 그랬는데.....
     
    https://tvshowstarts.tistory.com/354

     

    독거미 키보드 99키 가지고 핑크핑크하게 커스텀한 후기 (AULA f99, Akko x Gateron Pink switches, Akko pin

    예예 안녕하쉽니가 죽지도 않고 또 온 사람 저얼대로 글을 밀리지 맙시다 여러분..... 예.. 제가 산 그거요 그거 독거미 타란튤라 키보드 99키짜리 그거 오늘은 이거를 커스텀한 후기를 쓸거에요

    tvshowstarts.tistory.com

    바로 여기서요.
    제가 그렇게 썼더라고.
     
    근데 세일에 장사 없더라...... ㅎ
     
     
    아이스프로즌은 RGB 투과율이 좋은데 저소음이라고 해서 원래도 사보고 싶었던 건데....
    예..
    그래서 저렴하게 파시는데를 찾았는데요
    또 때마침 세일도 때린다고 그러시는 거예요
    이정도면 굳이 알리에서 왜 시키지 거기도 비싼데 싶어가지고 걍 무지성구매 갈겼고요...
    사는김에 저소음으로 인기있다는 다른 스위치 저월백.. 저소음 월백축.. 그거...... 예...
    그것도 같이 사봤어요
    무접점은 제가 안좋아해가지고 그런건 모르겠고 그냥 조용한데 타건감 좋다고 해가지고욤
     
     
     

     내돈내산 인증이욧...
    각각 110개씩 샀는데 꽤.. 괜찮지 않나요..
    갯수도 딱 110개 맞춰서 왔어요

     

    뽁뽁이가 없는 구성은 또 오랜만이네여... 
     
     
     

    (왼) 저소음 월백축 (오) 아이스프로즌v2
    제가 미쳤는지 이제는 이 스위치들이 예뻐보이기 시작했어요
     
     

    ???? : 스위치 마구니가 들렸구나

     

     

    여튼....
    도착했으니
    지금 독거미에 체결해준 akko x gateron pink 스위치와
    저월백, 아이스프로즌과 비교해본다

    경해축은 왜 안해봤냐고요?

    체력이 저질인점 죄송합니다


     

     

    이거는 순정 키캡 체결 전
     
     

    순정키캡 체결 이후
    키캡 높이가 들쭉날쭉하네용...
     
    핑크축은 저소음이라서 산건 아니었어서
    소음 비교로 탁월한 선택 같음

    장점 : 흰색 RGB 투과되면 핑쿠색으로 예뿌게 됨
     
    타건 시 손에 느껴지는 느낌은 저월백에 더 있었음 
    좀더 걸리는 느낌 그런거요

    그러면서도 어느정도 조용한 소리여서 적당한 만족
     
    아이스프로즌은 적당히 터치하는 감도 있기는 한데 걸린다는 느낌은 아니구요

    특징을 꼽자면 진짜 조용하다
    먹먹한 느낌의 저소음? 이라고? 해야하나요
    리니어 저소음 스위치라서 그런 듯
    다얼유의 저소음 오크축(택타일)은 서걱서걱 조용하다고 하면 이건 먹먹 조용의 차이같다
     
    갑자기 어디서 떨어진 체력인지 갑자기 체력이 샘솟아서
    아이스프로즌 저소음과 월백 저소음을 번갈아가며 체결한 후 타건영상을 찍어보았다
     
     

     

    저월백 VS 아이스프로즌
     
    저월백은 나중에 저소음 오크축이랑도 비교해보고 싶은 느낌
    당장 생각나는 차이는 저소음 오크축보다는 서걱서걱함이 덜하다는 차이가 있다

    근데 동일한 하우징, 동일한 키캡에서 비교한 건 아니어서 정확하지는 않다
     
    아이스프로즌은 그냥 조용... 적당히 치는맛은 있고 조용함
    소리가 작은 쪽을 고르라고 하면 저는 아이스프로즌...
     
    뭐 여튼 독거미에는 키캡 변경이 아니라 스위치 변경을 해주려고 한거니까요...
    이번에도 이틀 걸려서 스위치 교체했다
    이번엔 도구가 있어서 더 편할줄 알았더니......
    FR4 보강판...... 이게 플렉스컷..이라는 거더라고요?????
    받쳐주는게 없으니 스위치로 냅다 누르면 물컹해진다
    그런데 이게 물컹에만 멈추지 말고 홈 안에 정확하게 들어올줄은 알아야  할텐데,
    이 FR4 보강판은 PC(폴리카보네이트)보강판 보다도 단단한 소재이다 보니 스위치에 붙어있는 정확히 걸려야 되는 홈들이 보강판 아래로 내려가질 않는다
     
     
     

    저번 글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오른쪽처럼 가운데 양 옆에 있는 작은 홈이 보강판에 걸려서 지탱해줘야 키캡 뽑을때 스위치가 같이 안 뽑히게 되는거고 그런건데요.....
    왼족 같은 상태로 유지되어 푸셔로 아무리 눌러도 내려가질 않는다

    결국 집에 있는 10년 묵은 우드스틱을 이용해서 저 홈이 보강판에 들어갈 수 있도록 꾹꾹 눌러줘가면서 푸셔로 체결...
    저번에 핑크축 체결할때도 너무 힘들었는데 아이스프로즌이  핑크축 체결할 때보다 2배는 더 힘들고 지쳤다
     
     
    진짜 잠깐..... 일반 다른 스위치의 f99를 다시 구매하고 경해축은 당근할까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데....
    그렇게 물렁한거는 PC보강판도 비슷하다고 해서...... 뇌에 힘을 줘서 구매를 참았다
    검색해보니 FR4 보강판은 완전 분해한 후 "포크"라는 아이템을 이용해서 스위치를 체결하는 방식을 가장 추천하더라.
    그런데 저는 하우징을 다 분해할 자신이는 없고요
    그렇게까지 하고싶지도 않고요...


     

    "포크"가 뭐냐면 이겁니다 
    진짜 대왕 포크 같이 생겨서 포크인것 같다
    이걸 이제 싹다 분해해서 한장짜리가 된 보강판 밑에다가 두고 스위치를 체결해주면 잘된다고...
    근데 제가 찐 커스텀..의 영역까지는 아직 아니잖아요??? ㅋㅋㅋㅋ ㅠㅠ

    보강판이 뭔지 플렉스컷이 뭔지도 이 글 쓰면서 겨우겨우 알았는데 뭔.. 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누름신으로 눌러놓고....
     
     
    그리고 다른 아이템을 구매하기에 이르는데........

     

     

     

     

     

    4. 스튜디오 루네트 금속 헤라 3세트

     

     

    그러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요것

    이거 어디서 찾았는지 모르겠는데 

    찾고 나서 우드스틱을 대체할 수 있겠다 싶어서 바로 주문을 넣었다

     

     

     

    역시 내돈내산 인증

    사실 세트로 팔아서 다 샀을 뿐이고요

    저는 저 중에 가장 너비가 얇은 저거만 필요했음

    제가 뭐 하우징을 분해할것도 아니고

    유튜브 보니까 독거미 키보드는 함부로 하우징 분해했다가 고장나기 딱 좋겠더만...

    저는 똥손이라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내가 필요로했던 스틱(제일 왼쪽) 그리고 같이 배송 온 두 스틱들...

    제일 왼쪽 스틱 두께는 저정도다

     

     

     

     

     

     

    창 같이 생긴 부분 말고 반대편에 스푼처럼 생긴 부분을 이용해서 

    잘 체결이 되지 않는 스위치의 하단부를 눌러주었다

    일단 전체 스위치를 다 체결해본건 아니라서 추후에 작업 진행할때 편차가 생길것 같은데

    우선 지금 시험삼아 써 본 바로는

    쇠막대라서 우드스틱 쓸 때보다 힘을 덜 들이고도 원하는 퍼포먼스가 나와준다

     

     

     

     

    그래도 기왕 왔으니까

    하우징 분해를 시도해보았다

    가장 얇은 막대의 창 같이 생긴 부분으로 틈새 구간을 찔러넣었더니 크게 힘들이지 않고 쑥 들어감

    물론 저렇게만 해보고 바로 뺐습니다..

    결론은 하우징 틈새에 잘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아이스프로즌+ 키캡까지 변경 후 타건하는 영상을 두고감...

     

     

    나중에 다얼유 키캡 바꿔줄때쯤

    스위치도 같이 월백축 저소음으로 바꿔주면서 글 한번 더 써보는것이 저의 목표이다

    예고편은 아니고 그냥 그러고 싶다.. 이런거죠 뭐

     

    그럼 진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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