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NewJeans) 더블 싱글 앨범 하우스윗(How sweet) - Standard NewJeans version 언박싱(앨범깡) 후기

    ㅇ예......

    앨범 리뷰 쓰는건 처음 같은데...

    집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하고 있는 겸

    겸사겸사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뭐.. 팬만 음반을 사야 하는 것도 아니궁

    원래도 취향에 맞는 음반은 모으고 살고 있습니다

    이번 뉴진스 싱글앨범은 저의 취향에 아주 부합했습니다

    그런데 뉴진스 다섯분 계신 버전을 사고 싶었는데

    제가 뽑기 운이 없어서

    예판으로는 사지 못했고

    정식 출시된 다음날 쇼핑몰 안 서점에 방문해

    다섯멤버 다 있는 뉴진스 버전으로 구매함

    아마 개인버전중에서만 사라고 했으면 고르기 너무너무 힘들었을 거예요

     

    LP판 사이즈 정도로 제작된거라

    한정으로 진짜 LP도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뭐 아무래도 CD가 현실적이니까요

    요즘 싹다 모바일화 되어서 CD조차 안듣는데

    LP는 CD보다 더 안듣잖아요

     

     

     

     

    집에와서 언빢싱

    앨범 하나인데도 앨범깡이라고 하나요

    여튼 비닐을 조심조심 뜯습니다

     

    제일 중요한 음악서비스에서 가성비는 떨어진다고 생각하는게 이번에는 하우스윗, 버블검 두 곡만 수록된 셈이다

    첫 싱글에만 4곡이 있었는데 말이지..

    그래도 두 곡의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같이 실어서 발매했다는게 진짜 찐이라고 생각했다

    이정도 라이브는 쌉가능이라는 자존심과 함께

    (이런 자존심은 00년대를 기점으로 아이돌 음반에서 급속도로 사라졌음)

    90년대 컨셉에 충실한 느낌도 살짝 받았다

    그땐 많은 가수들이 타이틀 곡 정도는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본인 앨범에 함께 실었거든요

     

     

     

     

    비닐을 뜯고 앨범 뚜껑을 열려니까 이게

    앞에 표지가 아니라 뒤에로 열어야 되더라고욤?

    그렇게 보게된 뒷표지

    다섯명 다 까리하네요

     

     

     

     

    두둥

     

    깠더니 이런.. 하드보드지에 nj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적혀있음

    패키지 사이즈에 딱 맞아서 저게 끝인가? 라는 착각이 들정도임

     

     

     

     

    하드보드지를 마저 까면 

    드디어 구성품이 나옵니다

     

     

     

    쟈근 사이즈의 구성품들 모아봄

    위에 사진 중 왼쪽은 앞면, 오른쪽은 뒷면을 찍은 것이고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엽서, 캐릭터 종이 키링같은 무언가,

    스티커들, 포카, 씨디

     

    이렇게임

     

     

     

    씨디는.. 이렇게 생겻네요....

    깔끔쓰...

    노래 듣다가 지문 묻을까봐 무섭당

     

     

     

    포카는 다섯장이나 주고

    멤버별로 한장씩 있네여...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사진 부분은 살포시 가려봅니다

     

    탕평책 쩌는듯

    모르긴 몰라도 랜덤포카 같은것도 아니고 그냥 이게 셋뚜인거 같은데

    저어는.. 제가 팬이면.. 되게 좋을거 같아요...

    어쨌든 버전 하나 사면 저 구성은 확실한거 아니야

    포카 양도니 뭐니 안해도 되고..

    팬싸때문에 사는거 아니면 쓸데없이 버려지는 앨범은 없을테니 자연보호에도 좋겠는걸

     

    포카 뒷장 메시지 부분도 귀여우시군요..

    하지만 팜하니씨의 U는 무슨 뜻인가여

    저거는 버전별 드래곤볼 해야 알겟네

     

     

     

     

    요거..는 브로마이드 대신인가요

    그냥 이거 큰 사진 한장이 있구요....

    이 사진은 뭐 애저녁부터 공개가 대문짝만하게 되었던 사진이라 따로 안가렷습니다

     

     

    요렇게 어엄청 큰 

    그 앨범 박스 사이즈랑 꼭 맞는 화보집이 있음

    왜ㅐ 화보집이라고 말을 했냐,

    진짜 사진 화보밖에 없어서요...

    글도 하나 없음 진짜

    멋있긴 하네요

    다들 넘 포토제닉해서 의류 브랜드의 화보같은 느낌도 받고 뭐 그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요런 작은 잡지 사이즈의 화보집이 또 하나 나오길래 뭐지??

    했더니 이게 가사집이었다

    앞에 민지 발에 걸려 있는 영어문장들은 하우스윗 가사임...

     

     

     

    이거는 리뷰를 안할 수가 없었음

    민희진은 진짜 천재아닙니까

    이번 앨범, 컨셉이랑 이 가사집 구성은 너무 찰떡콩떡

    진짜 90년대에 미쳐가지고 모든 컨셉을 아주 이렇게 다 맞추는데

    어쨌든 90년대를 살아본 사람으로서 나는 향수병 비슷한게 생겨날 지경이었다

     

    왼쪽 사진들은 무슨 신디더퍼키 느낌 물씬...

    왜 연예인들 아니면 패션모델들 화보 찍어놓고 ^^나 -_- 같은 이모티콘도 같이 나열했던 그때 그 시절 인터뷰 기사들이 떠올랐다

    세상 시크하고 포토제닉한 포징에 저세상 메이크업에 패션인데 인터뷰 내용들은 날것 그대로가 드러나는 느낌이 나 줘야 된다

    쎄씨나 키키같은 것도 다 똑같았다

    오른쪽 상단은... 그런 화보들의 제일 앞장에 있는 문구 느낌이 난다

    웃긴게 그때는 저런 문구들 하나씩 들어가 있어줘야 됐다

    질문도 진짜 무슨 이런걸 생각하지? 싶은 내용들로 호기심을 끌어야 사람들이 보니까...

    뭐.. 그런 질문을 했던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전 뼛속까지 S 인간이라

    N들의 감성은 잘 모르겠어

    하지만 90년대 감성은 추억돋고 좋네요

     

     

     

     

    가사집 맨 뒷장

    이런것조차 예쁠 일인가요

    이게 한국..... 한국쪽은 아니고 

    미국 팝송 앨범 사면 이런 느낌이 있었어요

    물론 90년대에 사본거는 아니지만 ㅎㅎ

     

     

     

     

     

     

     

     

    총평 

     

    좋았던 점 : 패키지부터 세부 구성까지 일관된 컨셉으로 구현되어, 공장에서 따끈따끈하게 만들어진 기성품임에도 "정성들여 만든"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음. 앨범박스가 너무 크긴 하지만 LP 느낌 물씬 나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 좋음.

     

    궁금한 점 : 더블싱글에 이런 고오급 패키지라면 정규 앨범 낼 때는 대체 어떻게 만들겠다는 건지 진짜 감도 안잡힘. 솔직히 너무 기대됨.

     

    개선할 점 : 뭐겠어요^^ 돼지같이 생긴게 진짜.. 추잡하게 살지 마라 

     

     

     

     

     

     

    마지막은

    제 방에 장식해둔 이번 하우스윗 앨범으로

     

     

    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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