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미 AULA F99 황축으로 재구매한 후기 (AULA F99 LEOBOG Yellow Switches)
예... 그.. 독거미 새로 샀습니다...
내돈내산 후기 찝니다
뭐..
얼마전에 독거미 경해축으로 사서 후기도 찌고
https://tvshowstarts.tistory.com/350
나름대로 약하디 약하게 커스텀도 했었는데요
https://tvshowstarts.tistory.com/354
이 커스텀후기에서도 얘기했다시피
제가 도저히.......
FR4 플렉스컷 기판에 적응을 못해버려서
제가 문젠가 기판이 문젠가
2주 고민을햇음
그러다가 독거미 물량이 풀리는 어느날이 되었고
사실 입고날에도 거들떠도 안 봤음
심지어 업무용 기계식키보드 찾는 친구한테
이날 온갖곳에 물량 풀리니까 너 시간맞춰두고 저소음피치축으로 구매하라고 말해주기까지 했는데
친구는 사고 나는 안삼 ㅎ
펀키스도 들어가보지도 않음 ..
그렇게 며칠후... 계속 고민하던 저는
무슨 지름신이 들렸는지
평생을 안 가보던 컴퓨존 공홈까지 들어가보게 되고
내돈내산
결제를 갈기고야 만다...
아니 쿠폰때문에 펀키스보다 컴퓨존이 더 쌌다고
컴퓨존은 영수증 발행도 해주더라
근본 ㅇㅇ
뭐 여튼 그렇게 독거미 f99 황축으로 다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번엔 경해축(FR4 보강판)으로 구매하는 바람에
만원+배송비를 더주고 샀는데
이번엔 일반 PC보강판으로 나오는 것 중에 산 거라
황축, 그레이축만 남아있었고
저소음피치축 재고가 없었던 기억이 있고..
무엇보다 제가 저소음축을 이미 사놨잖아요 ㅎ
TTC 저월백이랑 아이스프로즌v2라고..
그래서 걍 가벼운마음으로 .. 바꿔주면 되지 라고 생각했다..
내가 FR4 보강판에 적응을 못했던 이유는
스위치 체결이 너무 어려워서였음
나는 사실 여러 스위치를 바꿔껴주면서 쓰고 싶어서 핫스왑 지원되는 독거미를 산것도 있는데
FR4 플렉스컷 보강판에
완전분해를 안한 채로 지금 모든게 다 빌드가 된 채로 스위치만 뺐다 꼈다 해주려니까
경해축만 수월하게 작업이 되고 다른 스위치들 체결이 너무 힘들었음
내가 워낙 근력이 없어서 스위치도 못끼우는 건가 하고 진짜 2주동안 심각하게 고민을 했는데
검색하니까 나같은 사람이 천지삐까리더라
게다가 플랙스컷 보강판에 스위치 체결한다고 힘 주면 부러질 수도 있다고 힘주지 말라는 글까지 봄...
실제로 FR4 기판에 스위치 체결이 잘 안되어서
항상 이렇게 스푼더로 스위치를 고정해주는 부위를 눌러서 억지로 넣었어야 했다
이과정에서 저의 척추건강이 악화되었다
물론 PC 보강판은 스위치 체결이 잘되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은것 같았다
하지만 이미 질러부럿어...
뭐 그렇게 .. 잘산걸까? 잘샀겠지? 하는 후회와 고통의 나날속에..
배송은 오고야 말았다
오자마자 타건......
황축도 타건할때 느낌이 나쁘지 않았음
그리고 경해축보다 확실히 가벼운 느낌
은 당연함
황축 바닥압은 45gf인데 경해축 바닥압은 60gf임.....
경해축 타건음이 좀더 부글부글 보글보글 하다면
황축이 조금 더 밝은 음을 들려주는 차이점은 있고
평소처럼 파워타건하다 보면 둘다 비슷하게 들린다
그냥 경해축이 손에 좀더 압력이 온다 이정도...
거기다 황축 보강판도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인데
FR4보다 스위치 체결이 더 쉬워져서
여러모로 황축 버전을 쓰고 있고
지금은 스위치도 바꾸고... 키캡도 바꾸고.. 해서 쓰고 있다는 후일담..
이걸 세달전에 써두고 아직도 안올렸길래 정리해서 올립니다...
그럼 안녕...